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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얼마전 리뷰랍시고 올린게(링크) 아무래도 심심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올립니다.

생각난 대로 옮기는거라 산만잡다한 글이 될테니 관심없는 분은 스킵.

비교적 네타도가 높다고 생각해서 네타표시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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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런 전투 예능이 가능한 것인가?


이 세계관의 핵심적인 현상?에너지?물리법칙?인 키라라 드라이브.

잡지에서 읽은 대로라면 이 세계에서 키라라 드라이브가 발견된것이 기화점이되 3차대전이 발발하고 

그걸 바탕으로 인류는 우주 진출을 이뤄넸다고 나옵니다. 

작중에서도 우주선의 워프시 이런 키라라효과(별모양의 광원효과)가 나타납니다. 

또한 작중의 배경으로 폐허지대가 많이 나오는건 이 3차대전의 흔적인듯 합니다.

아이돌의 영혼의 힘과 직접적인 연관관계에 있는 중요 설정인데 

이후 선성선생, 센터노바 떡밥과 함께 2기에 중점적으로 다뤄질듯 합니다.

 

일단 세계관 속의 역사를 집어보자면 키라라 드라이브를 이용한 기술이 이세계의 중요 기술이란걸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기술이 등장하면 기존 강대국이라거나 하는 세력들이 이를 선점,통제하려고 하겠죠. 핵무기가 그렇듯이.

그래서 3차대전은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이 키라라 드라이브는 인간의 영혼에 감응하며 자체적인 지성이나 자아,의지가 있는 현상입니다. 

따라서 이 미지의 현상을 소유하는데 선결과제는 이러한 키라라 드라이브와 상호작용하는 것들을 관리하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사건의 선후문제가 남습니다만 결과적으로 이러한 의도는 예능관리(금지)라는 형태로 나타나게 됩니다.

키라라 드라이브의 독점과 더불어 인류 사회에서 예능은 사라지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문화란게 억압이 잘 안되죠. 

더우기 이 세계관에서의 예능(아이돌)이란게 종교의 그것과 대비되는 만큼 강력한 저항이 발생하게 됩니다(링크글 본문 참조).

딱히 세력도 없는 이런 예능레지스탕스가 어떻게 살아남았는가에 대해서, 

00가 어떻게 전투와 예능을 병행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키라라 드라이브가 중요해집니다. 

이 세계의 핵심기술인 키라라 드라이브를 가장 잘활용할 수 있는 것이 예능이라 이를 이용한 기술력은 

기존의 정부세력의 기술력의 그것을 아득히 초월하고 있습니다. 


DES로 대표되는 정부세력의 키라라 드라이브의 이용은 작중에선 함선의 항해기술(+동력?)로서 이용되는것이 다인데 반해 

00진영의 기술력은 그야말로 넘사벽입니다. (후에 정부세력의 정식 명칭 D.G.T.O가 등장) 

마이크샤벨의 빔커팅으로 두꺼운 장갑제를 인간의 완력으로 자른다든지, 단순한 형광봉이 미사일이 된다던지, 

의복의 에너지실드로 탄환을 상쇄한다던지 하는것입니다. 

작중에서 키라라현상이 활성화된 12화의 전투중 마이크샤벨의 출력이 올라갔다고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기술이용과 더불어 단순출력에도 영향이 있는듯 합니다. 

그리고 또하나 핵심적인 사항은 2화에서 등장한 (공교롭게도 12화의 예시와 같은 오오시마 유코) 

키라라 파워를 적용하여 무거운 샹들리에를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데 

키라라와 상호작용하는 인간의 스펙에도 영향을 준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이후 연구생들도 점차 운동능력이 향상되어서 9화에서의 교란작전수행이라던가 호위임무에 나서거나 하게됩니다.

이것이 앞선 기술력의 장비와 함께 예능과 전투를 병행할수 있는 이유입니다.


한가지 더 생각해보자면 사용자의 스펙을 향상시킨다는것이 단순한 운동능력의 향상만이 아닌 

정신적인 부분에도 영향이 있을거란 점입니다. 

지능이나 천재성이 향상되어 훨씬 앞선 기술을 생각해 낸다거나 일종의 열반?해탈?상태를 유도한다거나 하는 것이죠.

작중의 00멤버들의 의지력이라던가 그 정점에 있던 센터노바들의 실종(카미카쿠시?승천?휴거?)같은 일련의 사건들에서 나타나는데

12화에 등장한 전 센터노바 멤버의 메세지가 현 멤버들에게 전달되는 장면은 왠지 마마마의 "개념"이 된 뒤의 마도카의 그것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영혼의 작용은 그것으로 단절되는것이 아니라 증식?됩니다. 

1화의 랭커스타 1차라이브에서 치에리에게 키라라가 붙은것과

3화에서 00지배인 츠바사가 잡입한 소나타의 눈을 들여다보고(실제로 육안으로 하트가 보이는건 아니지만) 간단히 오디션을 보게 해준점,

9화에서 타카미나의 퍼포먼스를 근접해서 본후 툰드라스타의 소녀에게 하트마크가 발생한것,

10화에서 옛 졸업멤버이자 (센터노바였던?) 멤버만이 같은 키라라의 발광현상을 촬열가능하다는 것,

12,13화에서 00멤버들의 출신지가 광산이 많다는것과 듀얼리움의 존재, 처음부터 하트마크를 소지한 주인공들,

13화에서 치에리의 키라라가 증식한것, 유카와 미모리에게 키라라가 자연발생한 점 등등.


DES의 입장에선 키라라 드라이브 기술의 결정체인 00에 대하여 함부로 섬멸등의 과격수단을 동원하기 곤란한 점이 있습니다.

이용가치가 무궁무진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총지배인 츠바사가 13화에서 죽는것이 아닌 포획된다는걸 언급한것과 연결됩니다. 

이차원 생명체 키라라와 감응가능한 아이돌과 그 후보군은 그야말로 미지의 기술의 보고입니다. 

그래서 DES의 활동은 기껏해야 라이브의 견제 및 좀 의욕을 내면 멤버 및 예비멤버(오디션참가자)를 생포하려고 하는게 전부죠.

DES의 정체성이 진짜 진압군이 아닌 정부의 예능관리(그중에서도 00대책의)활동의 연장선에 있는 실행팀에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일단 작중에선 하나의 과격파로서 언급하는데 이런 면에선 도서관전쟁이 연상되죠.) 


따라서 00쪽도 직접적으로 DES 및 진압팀의 인원을 살상하는식의 행동은 "절대" 삼가하고 있습니다. 진짜 테러나 전쟁이 아니므로.

평상시의 집압반에 대한 대응과 11화에서 등장한 DES의 유인기체에 대한 대응으로 알수 있죠.

앞에서 얘기한 00진영의 전력과 함께 DES의 이러한 정치적 입장이 합처져 00진영과 DES는 서로가 암묵적인 합의하에

이런 피없는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 WOTA를 위시한 개별 게릴라집단들까지 이런 룰이 적용되는지는 미지수.


이상 세계관에 관한 잡담이었습니다. 사실 각화의 잡담까지 같이 쓸 생각이었는데 너무 양이 많아서 따로 올려야 겠네요.

0048에 관해 신나게 썰을 풀만한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ps. 링크글 첫번 댓글에 있는 짤의 일본어 해석되시는 분 있으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s2. 0048만이 전투를 하는건 아닙니다. 리얼 48쪽도 군대이긴 마찮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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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직후의 반성회. 한 중앙의 멤버가 48계열 전체리더 타카하시 미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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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이 워낙 많다보니 현장지휘는 항상 메가폰을 사용합니다. Captain=중대장의 간지.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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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48 집단군의 위엄! 레알 300찍어도 될 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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