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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ANK-Raws] Mawaru Penguindrum - 22 (BDrip 1920x1080 x264 AC3 FLAC Hi10P).mkv_20120727_000902.652.jpg : 미루다 미루다 펭드럼을 완결 냈습니다

[ANK-Raws] Mawaru Penguindrum - 24 (BDrip 1920x1080 x264 AC3 FLAC Hi10P).mkv_20120914_004831.949.jpg








너무너무 좋은 작품이였어요




개인적으로 이런 아스트랄한 연출(하지만 상징적으로 표현하는)을 너무 좋아하고




또 인물들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연출이 보여주는것들이 더 많이 다가왔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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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이라 할거 같으면 초반부터 시작해서 중후반까지 상반되면서 스스로에게 모순적인


가족상황을 보여주는 것인데



테러리스트인 부모의 죄를 자녀인 타카쿠라 남매들이 받아야 하는 것인가에 대하여...



쇼마(파랭이) 부모의 죄때문에 남매인 자신들이 고통받는 것은 너무나도 불행한 일이며 어째서 혈연이외의 아무 관계없는

우리가 이 것을 떠않고 괴로워 해야 하냐며 현실을 부정하고 싶어하는데, 이 부분을 받아들이게 된다면 히마리를 위해서

모든걸 떠않고 희생하는 칸바의 행동이 그 의미를 잃어버리게 되고, 반대로 부모의 죄를 받아들이고 그 죄값을 받게 된다면

괴로운 현실을 그대로 떠안고 가야한다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속에서


 결국 상황은 갈수록 파국으로 치닫고, 마지막 까지 몰린 남매는 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이런 일련의 과정이 참 많이 와 닿으면서 좋았당





결국 엔딩은 두 형제가 운명의 과실을 함께 나누자고 하며 자신들을 희생하여 운명을 바꾸게 되는데



여기에 대해 영상은 , 희생 이라는 선택을 통해 남겨진 이들을 구한다 라는 의미보다는



선택은 희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기회로 해석하면서 앞으로 새로운 가능성들을 보여주면서



마무리를 했다는 점에서도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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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덕후들 성향이 확실하고 분명할 것을 좋아하고, 명확한 답을 원하기 때문에



이런 트랜드 속에서는 분명 좋은 평을 받기를 어려울거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이런 작품이 요즘시대에도 나올 수 있다는게 좋은 일인거같다



나는 오히려 1화부터 마지막화까지 연출과 구성이 정밀하게 잘짜여져 있어서



마지막 까지 깔끔하게 감상할 수 잇었음



운명, 과실, 열차, 정류장 등등 간단하면서도 상직적인 의미들을 영상 곳곳에 배치시켜놓은것도 좋았고





아무튼 전체적으로 좋았음







베스트장면을 뽑자면


[ReinForce] Mawaru Penguindrum - 18 (BDRip 1920x1080 x264 FLAC).mkv_20120606_044156.015.jpg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가운데 결국 상황이 파국으로 치닫게되고



어떻게 할 수 없이 이런 비극속에 남겨져있어야만 하는 남매의 모습을



어지러운 무대속 스포라이트를 주면서 더 쓸쓸하고 비극적으로 보여주는거 같음 하앍

































PS.



트리플 H 앨범도 너무좋고




히마리 역의 아라카와 미호 목소리 톤이나 연기도 너무 좋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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