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플러스 유료결제하고 첫번째로 본 완결작.

일단 요사이 제대로된 메카물이 없었던것도 있고, 뉴타입 어워드 메카상을 얘가 받았다길래 한번봤다. 

몰아서 보면 크게 거슬리지 않을정도의 무난한 스토리 구성. 

하지만 '해적' 이라는 요소를 썼음에도 주인공인 마리카의 성장같지도 않은 성장만을 보고있으면 좀 돋지 않나 싶다. 

애니 본편에서는 고등학생 사이드 / 해적 사이드가 나뉘어졌는데 고등학교 사이드에 너무 치우쳐서 

제목부터 '해적'이지만 전혀 '해적'같지 않았다는게 옥의 티.

이와 같은 전개는 최종장이 뭐 이래?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들기도 했으니 

불만이 쌓이는건 당연하다 하겠다. 

그리고 1쿨 꺾일쯤 시나리오도 너무 질질 끌어서 재밌게 갈 수 있었던 '해적'이 

결국에는 학원물로 빠져버리게 만들었다는점이 아쉽다. 

뭐 원작이 있기도 하고, 원작이 이렇다면야 어쩔 수 없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할만한 퀄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