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마일 프리큐어 후기
2012.10.30 02:48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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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우.. 좋은 경험이었다! 다음에도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하튼 22시 55분 시작편을 보러 갔다. 극장측이 커다란 친구들을 배려해주는게 참 고맙더라고
근데 굿즈판매하는 매점은 10시라고 해서 신주쿠에 9시에 도착
덕후는 나갈없에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로비에선 달리지 마시오
성우들 사인이 들어간 포스터. 이런걸 매점에서 좀 팔라고..
뽑기상품도 프리큐어만 품절. 프리큐어 위엄쩐다! 이번에 시리즈 처음으로 개봉한 주말에 1위를 먹었다는 사실
극장 전세냈노?
대략 15명. 로린이 0명 ㅠㅠ
이건 좀 슬픈게 프리큐어 극장판의 전통인, 상영중에 로린이들이 미라클라이트를 흔들면서 프리큐어를 응원하는 그걸 체험못함...
이번에는 로린이 사이에 끼어서 보는 쪽팔림과 현장감 중에서 쪽팔림이 더 커서 심야에 갔지만 다음엔 꼭 낮에간다
입장특전카드 + 찌라시. 에바 찌라시는 광고도 없이 깔끔해서 좋음
아!내가 호구다! ㅅㅂ 원래 이렇게 많이 사려고 안했는데!
프리큐어 상품 앞에서 서성거리다가 갑자기 참견잘하게생긴 아지매가 말걸어서 ㅡㅡ;
"호호 요즘은 남자애들도 이런걸 좋아하나?"
"(ㅅㅂ)아.. 남자애들 상품 가운데 여자애상품 있길래 보고있었으요 ㅎㅎ;;"
"호호호 어머나 이 태그같은것도 괜찮고... 애 데려오면 꼭 이런거 사서 데려오면 안되고... 주저리주저리"
"(ㅅㅂ빨리가요 가!)헤헤 사실 제 사촌이 중학생인데 아직도 이런걸 좋아해서 하나 사줄까싶어서..."
"궁시렁궁시렁이러쿵저러쿵"
이러다가 아지매 잠시 옆코너에 한눈판사이에 후다닥 집어서 계산대 들고갔더니 충동구매 존나함 ;;
여하튼 책받침/타올/팜플렛
이 도장하나 찍으려고 300엔짜리 쓰레기같은 연습장을 샀다 ㅋㅋㅋ ㅅㅂ정작 이 스탬프 찍는건 팜플렛이더라. 나중에 알았음
홀로그램키홀더, 메탈릭상자, 연필5종세트(!) 저중에 연필이 제일 비싸다면 믿겠나?
여튼 영화를 봤는데, 내용은 미유키 중심. 나머지 멤버들은 미유키+니코쨩(극장판오리지널캐) 도와주는 느낌?
대신에 작화는 좋고 액션도 괜찮음. 써니&마치가 불꽃펀치 바람펀치 융합기 날리거나 뷰티가 뷰티소드로 한바탕 벌이거나
하지만 역시 최신작이라서 세련되었다 그정도고.. 작화도 프리큐어가 보통 그렇듯이 극장판보다 TV판 중요 에피소드가 더 좋은경우도 많고
극장판 중에서 '프리큐어라서' 보는거 말고 진짜로 재밌는건 역시 하트캐치 극장판밖에 없다. 하트캐치 극장판은 진짜 수작이니까 꼭 봐봐
아 그리고 끝나고 예의 엔딩댄스 추는데 로린이가 없으니까 아무도 안따라하더라
근데 내 앞에 앉은 청년이 손만 꼼지락거리면서 따라하는거 ㅋㅋㅋㅋㅋ
아! 덕후사해동포주의를 온몸으로 느끼며 마음속으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면서 나도 따라했다! 만카이에가오가~사쿠~ 반자이민나가이루~
ㅅㅂ 덕분에 여운을 곱씹다가 집앞까지 오는 막전차 놓치고 몇키로 걸어옴
결론 : 프리큐어 최고!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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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지른 거 보고 뭐지 했는데 밑에 한가득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먼 거리 수고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