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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저 뭐냐 톡톡에도 썼지만 원래 블랙스완이랑 비교해서 이게 더 나음 ㅇㅇ 하는 식으로 진지하게 잘난거에 쓰려다가 그냥 가볍게 가볍게 보는거에다 씁니다.

그리고 FLCL을 썼는데 다음 글로 PSG를 쓰면 왠지 가이낙스 것만 두 개 쓰게 되는 거 같아서 라는 이유도 어느정도 있습니다. 나 가이낙스에서 만든 거 에반게리온 시리즈랑 저 둘 밖에 안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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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꾸 블랙스완을 생각했나 했더니 이 장면, 이거 블랙스완에도 있는 장면이잖아요? 만든 시기가 퍼펙트 블루쪽이 먼저니 그쪽에서 패러디 한 거겠네요. 정식으로 사서 쓴 건가. 조사를 해볼 걸 그랬습니다.


근데 블랙스완이랑 비교하기는 좀 그렇죠. 그건 사이코 '드라마'고, 이건 사이코 '스릴러'라고 불러야 맞는 거니까요.

그거는 자기 일에 열정을 가진, 뭔가 예술하는 사람의 그런 개인적인 고통이라는 쪽이 중점이고, 이거는 주변 상황이랑 맞물리면서 벌어진다는 측면이 강하잖아요.


진지해 질 거 같으니 저정도로 끝내죠. 가볍게 한다고 하는 건데 망할 직업병.


사실 퍼펙트 블루는 마음에 드는 장면이 있다기 보다는 그 좋은 스토리와 대단한 연출 준수한 연기 이런 거 때문에 보는 거라서 장면 몇 개 뽑고 이런 게 의미가 없을텐데, 그래도 좋은 장면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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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거라던가 (두번째 봤더니 저 장면 뒤에 벌어지는 일이 상상되면서…으아아)


퍼펙트 블루.Perfect Blue.1998.BluRay.720p-THORA.mkv_20121112_010651.203.jpg퍼펙트 블루.Perfect Blue.1998.BluRay.720p-THORA.mkv_20121112_010659.484.jpg

이런 장면이라던가 (네타 게시물이라고 채크해야 되는 이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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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은 뭐 검색하면 많이 나오지만 좋은 장면이고, 이것도 네타 장면이죠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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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진짜입니다. 왠지 저 얼굴에 저 대사가 후련한 마무리라기 보다 뭔가 반전이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이라 좀 섬뜩합니다.


일본 만화 영화 몇 개 보다보니까, 묘하게 반복이 있어요.

가벼운 작품들은 소녀들의 발랄한 일상, 일상적인 고민과 성장 이런 걸 주로 다루고,

무거운 작품들은 내가 누구인가, 뭔가 자아 탐구에 관련된 것들이 자꾸 보이더군요.


물론 사실을 말하자면 제가 그런 거만 보고 또 영화를 많이 안 봐서 그런 것들이 보인다 이런 소리 하는 겁니다만 -_-;

근데 이렇게 길고 진지해질 줄 알았으면 그냥 잘난거에 쓸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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