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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금> 

1. BTOOOM!

폭탄이 소재라 그런지 미래일기 초반부를 연상시킴. 

각자의 어드벤티지를 잘살려서 배틀을 벌인다는게 그렇고.

여기 여주가 유노만한 미친 존재감이 없는게 좀 아쉽긴 한데 그덕에 좀더 생각없이 맘편히 볼수 있음.


그래도 아쉬운 점이라면 음향이라고 할까 분위기 잡는거 좀더 개선할수 있지 않았을까 함.

뭐 이것도 미래일기랑 비교하니까 그런거긴 한데 본작이 게임소재라곤 하지만 리얼에서 구현하는것인 만큼 

그런 게임과 리얼간의 괴리같은 점을 표현해줬으면 하는데 작중 방향은 괴리보단 동질성을 강조하는듯 해서 단념.


그래도 다양한 인간군상을 매화 본다는 점때문에 그렇게 까지 몰입도가 떨아진다거나 그러진 않음.

여주가 요즘 여주들 답지 않게 평범한 일반인 스팩이란것도 참신하다면 참신하고. 

요즘 여주들 왠만한 남주 쌈싸먹을 정도로 전투력, 맨탈 등이 쩌니까 말이지ㅋ

글고 그 아저씨 캐릭이 앞으로 나름 활약해주길 기대함. 어른의 노련함 같은것도 좋을듯.



2. 사이코패스

이쯤 되면 항상 드는 생각, 이거 1쿨이야 2쿨이야?

인제 막 본 스토리타기 시작한 터라 초반 때보다 오히려 평을 달기가 곤란하네.

그래서 본작평 보단 딴얘기나 하다가 넘어가겠음.


난 우루부치가 겜만들던 시절 작품을 모름. 대충 주워들은 얘기 뿐이지.

애니쪽으로 넘어와서야 이름도 알고 작품도 접하게 됬는데

얼마전에 노이타미나 라디오에선가 게스트로 온적이 있었음. 

퍼스널리티들도 우로부치가 온다니까 기대만빵해서 질문이나 관련 얘기가 끝도 없더라고.


그러던 중 내가 느낀건 우로부치에게 있어 애니사이드 진입은 일종의 메이저데뷔 같은 의미가 있지 않았을까 함. 

즉 게임 때처럼 그냥 자기 하고 싶은 얘기만 해선 안된다는 자각이 있었다는 느낌? 

애니라는 매체가 게임매체 보단 좀더 대중지향적이란 의미도 되고 대중이 듣고 싶은 얘기를 생각하게 됬다는 것도 있고.

아무튼 그걸 긍정적이라고 할까 나름 담담하게 얘기하는걸 듣고 작가 우로부치 겐을 약간이나마 알게됬음.


마마마 생방하던시절에 다들 느낀게 작품에 담긴 담론 자체는 좀 평이하단 거였음. 이전의 우로부치의 작품에 비하면.

처절함은 수평비교할게 아니지만 아무튼 평이함이란 널리 수용될 공감이란 의미도 있으니까.

그런 의미에서 좀더 대중매체에 가까워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래도 이 인간은 여전히 X친개임ㅋㅋㅋ. 

지금 당장 게임쪽 은퇴번복하고 자기 맘대로 게임 하나 만들라면 뭐하겠냐고 하니까 이 인간이 ㅋㅋㅋ 

암튼 대중적인 흥행이란 측면에서 본작 사이코패스가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을지도 기대가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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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3. 로보틱스노트

사실 말이지, 난 단순한 학원물을 기대했음. 

로봇부란게 레어한 소재니까 거기에 각종 왕도/레어 캐릭등을 적당히 섞어서 

[로보옷!(케이온!)] 같은 느낌의 작품을 말이지.


그래서 실망이냐고 하냐면 그건 아니고.

작품의 선입관과 실제 작품간의 괴리에 대한 얘기임ㅋㅋ.

사실 이런저런 이유로 많은 작품을 이해 못하고 넘어가기가 쉽상, 

그걸 견디고 다음 단계로 가면 예상치 못한 광경을 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음.

이래서 매분기 과다하게 많은 작품을 보는지도 모름. 이번 분기 만도 20작품이 넘으니...


근데 그 반동인지 당최 캐릭들 이름을 못외겠음ㅋ 원래도 사람 이름 외는걸 힘들어함;

그래서 감상평 쓸때도 이름이 아니라 남주,여주 이런식임ㅋㅋ


그래서 대충 떡밥물로의 방향 전환을 해서 한가지 썰을 풀자면

건배럴 상위 5명은 다 그쪽 환자가 아닐까함.

남주가 4위의 유저가 치터가 아니라고 하는걸 봐선 4위랭커가 자기와 같은 처지란걸 알고있는듯? 

그렇다면 남은 1-3위도 그렇다고 생각됨. 남주도 게임제작자가 원래는 치터라고 판단했으니. 

본인은 부정하겠지만서도.


쨌든 본작이 앞으로 너무 파격적인 전개만 아니라면 계속 재밌게 볼수 있을거라 기대중.



4. 절원의 템페스트

진퉁 중2물은 이제 이거 하나 남았네. 근데 재밌당ㅋ.


전개가 빠른것도 그렇고 그래서인지 인물들의 자잘한 에피소드나 배틀에

분량할애를 덜하고 주제관련한 여동생의 죽음과 절원의 나무라는 키워드에만 집중되는 전개 방식이 나름 호감임. 


하나의 중심떡밥을 불리고 불리고 해서 이젠 이야기의 근간을 뒤집을 정도로 키워내는 각본인데 괜찮지 않나?

이 모든게 다 하나로 연결됬다고 한다면 스토리적으론 꾀나 훌륭하다 하겠음.


만약 이 작품을 끝까지 다보고서도 좋은 느낌을 간직한다면 그건 전적으로 스토리의 승리임.

작화나 캐러가 흥한것도 아니고 연출이 특출난것도 아니라면 남은건 스토리지.

설마 성우빨이라고 할 사람은 없겠지?

(아 그래도 하나자와랑 사와시로랑 같이 나온 작품은 묘한 긴장감이 느껴저서 좋아함ㅋ 사이코패스도 그렇고)


같은날 하는 K쪽이 요즘 어찌되는가 모르겠는데 그쪽이 망하고 이쪽이 흥한다면 꾀나 좋은 교훈이 될거같음.

근데 흥하고 안흥하고를 BD판매량으로 정하게 되니 많이 불리하네. 예전 엔비도 흥행은 좋았으니 말이지.

근데 둘다 겔부르에 관련짤이 없기는 마찮가지ㅋㅋㅋㅋ.



<토>

1. 신세계에서

지금까지 작붕이 남발된걸 빼면 꾀나 대작 스케일 이었다.

떡밥회수가 거의 윤곽이 드러난 시점에서 이제부터 결말까지가 절정이네.

과연 원작의 명성을 애니에서 유감없이 표현할 것인지에 대해 긴장감이 있음.


그렇긴 한데 그래도 작화 무너진건 너무 아쉽네.

이런 장르는 비주얼에 의한 감성자극도 꾀나 비중이 큰데 말이지. 흠... 

 

그리고 원작 정발본 1권 샀음여. 2권은 품절이라네. 애니끝나면 봐야지.

나도 요즘 책이 쌓이네...ㅎㅎ



2. 죠죠의 기묘한 모험

내가 이 작품 하나 봤다고 한번에 죠죠러가 될거란 기대는 무리였지만

그래도 재밌다고 느껴지니 영 가망이 없는건 아닌가봄.


애니화는 원작 1부까지만인가? 

대충 관련 정보를 보니 후대에 가서 좀더 죠죠스러워 진다는듯 한데.

원작 찾아볼 맘까진 아직 안들고...


일단 애니 나온거나 재밌게 봐야겠다.

어느 분야를 가도 죠죠러와 마주치게 되니 이 기회에 입문하는것도 좋을 듯.



<일>

1. 사랑한다고 말해

본편은 왕도적인 순정연애물을 따라가고 있음.

인기남에게 우연히 간택된 평범녀. 주위의 방해와 조력.

그 가운데 계속되는 밀당. 그리고 세..섹 스!!


...이 작품 보면서 계속 머리 속에 떠나지 않는 망상이 아노하나 시절의 멘마랑 유키아츠.

특히 라디오에서 두 성우퍼스널리티가 하던 능욕플레이가 생각남ㅋㅋ

전에 나갈없에도 그거 플래쉬로 만든거 뜨지 않았던가? 니어리씨가 만든거.


그걸 애니안에서 연장한다고 생각하니 진지해지질 못하겠다ㅋㅋ

본편도 적당히 재밌으니 만족.



2. 소드 아트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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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슴구하 좆치안슴콰? 슴가만세! 그 꿀벅지에 영광있으라! ...근데 짤은 리파^^


...딱히 수구하 때문은 아니고 2쿨째가 재밌어진 작품중 하나임.

갤시절에 아...닉은 잊어 버렸는데 가끔 오빠 여동생 관계에 대한 심오한 썰을 푸시고 가는 분이 있었음.

다들 누군지 기억함?

암튼 그분 논지에 의하면 이 우주는 오빠와 여동생의 절절한 애증관계에 의해 탄생했다고 함...빅뱅발사.


게임 내에서의 전개는 여전히 뭔가 식상함. 세력다툼이라던가도 뭔가 긴장감이 없다고나 할까.

이건 내가 한국인이라서 일지도 모름. 제대로 온라인 게임을 한적도 없지만서도.

1쿨에서도 결국 모든게 게임내에서의 일이었지. 

근데 2쿨째엔 현실사이드의 전개가 주가 되고 게임내에선 그 실행부분이 되서 전개가 이원화 되다 보니

1쿨엔 없던 긴장감이 생긴건 아닌가 생각중. 시간제한이란 부분도 있고 말이지.


소아온에 대해서 이전 부터 많은 썰을 풀었으니 딴 애기를 하자면-


요즘 같이 미디어에 대중이 무비판적인 세상에

특정작품에 대해 비판정신을 유지하는건 좋다고 생각함.

그리고 비판을 할라면 그 대상에 대해 제대로 좀 알아야 하겠고...


근데 여기에 한가지 더 필요하단걸 요즘 체감하는 중임.

바로 애정.


대상에 대한 애정이 없으면 건설적이고 생산적인 비판이 되질 않음. 그걸 체감하고 있음. 

본인은 옳은 소리라고 쏴대긴 했는데 결국 악감정을 가지고 망하라고 한거 밖에 안되더란 말임.

내가 쓴글 태그 단다고 예전 3분기 초반감상평 읽어봤는데 소아온에대한 기대가 컸더라고. 내가.

그 반발심리가, 악감정이 있더란 말임.


그래서 그 애정이란걸 가지기 위해 액셀월드랑 소아온의 애니라지를 들었음. 근데...


우왕 느무 재밌다!


미사와 사치카(흑설공주), 마츠오카 요시츠구(키리토) 두 주연 성우가 넘 재밌음ㅎㅎ.

흑설공주가 자기 현재진행형인 흑역사 읊어대는거랑 키리토가 갑자기 열폭해서 앵앵 우는게 숨넘어 가게 웃김.

뭐 사람에 따라 정도 차인 있겠지만 얘네 확실히 말시키면 재밌음ㅋㅋㅋ.


글고 이 두명이 서로 묘하게 어울림. 캐러도 둘다 시커멓고 이도류사용자(?)라던가... 원작세계관에서도 뭔가 있는것 같던데.

액셀/소아온 합동이벤트에 둘이 만났을때도 미묘한 공기고 말이짘ㅋㅋㅋㅋㅋㅋ.

이야~ 이벤트 말고 라디오특전CD 같은걸로 합동수록 한번 했으면 좋겠다.

또다른 퍼스널리티인 토마츠 하루카(아스나)는 대인배니까 분명 그 자지러지는 웃음소리와 함께 둘을 따뜻하게 보듬어 주겠지... 


아 애니라지 들으면서 이렇게 망상하는건 첨인듯하다;;;; 

애니 본편 보면서 입에 거품물고 깠던게 다 부질 없어지는듯 함.

여러가지 의미에서 소아온은 개인적으로 의미 깊은 작품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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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리토~쎽스!!!



@. 리틀버스터즈

이거 실시간 감상은 하차함...

로보틱스노트에서도 한 말이지만 처음의 선입견이랄까 기대치랑 좀  많이 다른듯.

근데 그게 마이너스 방향이라서 말이지..

완결나면 쭉 몰아볼지도 모르겠음. 근데 이거 엄청 분량이 길지도 모른단 얘기가 있던데!?


결국 한시즌 스무작품 이상 감상하는데도 불구하고 개별 작품에서의 선입견이나 취향 같은걸 넘기가 힘들었음.

세상은 자기 깝냥대로 살수 밖에 없다는건 사실인듯함.

그 깝냥이 좀만 더 커지면 행복할텐데 말이지.

올해 최고 분기라 생각되는 이번 4분기 중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케이스가 됨...


그래도 또 누가 이 작품 맛갈나게 추천해주면 혹해서 볼지도 모름.

전에도 그런 경우가 많았고.

혼자 안되는건 도움을 받는게 커뮤니티의 즐거움 아니겠음여.







4분기 중간 감상평 요약 : 재밌는게 많아서 행복함.


4분기 중간 감상평 上 <월~목> http://www.haganai.me/talk/16447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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