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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일반적으로 13세부터 16세 정도 나이면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겪게되고

그리고 그 사춘기의 한가운데는 아마도 중2병이 자리잡고 있을터고 여러분 또한 그랬으리라고 보는바,

'난 중2병 증세가 없었다'고 하는 자는 십중팔구 아직 사춘기가 한창 ing 중인 철부지이거나 혹은 중학생 그 자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이 병의 무서움은 전염성도 아니요 그 파괴력도 아니외다

물론 발병인의 상태에 따라서 무서운 파.개.병기가 되기도 하겠다만

일반적인 이 병의 진짜 위력은 그 후폭풍에 기인한다고 보는데

마마가 휩쓸고 가면 얼굴이 소보루가 되듯 중2병이 끌나고 나면 가슴 속 한 구석에 지울 수 없는 김치 국물이 묻어버리고 만다

가끔 오밤중에 정말 뜬금없이 과거 행적이 떠올라 발 동동 구르며 이불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거나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대화가 얼굴 뻘개지는 대화로 진입한다던가 추억 아닌 추억이 되지 않던가

이처럼 기분좋은 술안주부터 가벼운 농담이 되기에 적당한 녀석들이였건만

요즘의 중2병은 귀엽다기엔 너무 깊고 다크한 방향으로 발병되는거 같다

어쩌면 애니메이션이나 판타지 소설 아니면 게임이 너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라 더욱 범람하는 것일까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기에

보균자 친구들에게 건투를 빌며 무사히 졸업하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들이 졸업하게 된다면 꼭 보여주고 싶은 애니메이션

'중2병이라도 사랑이 하고 싶어!'를 추천하며

핸드폰으로 1화 6분쯤 보다가 영상을 정지하고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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