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와 소꿉친구가 존나 수라장 1화 볼만했다
2013.01.09 04:35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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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부터 대략 말하자면 남주인공은 의대 준비하는 공부벌레 고딩이다. 얘는 부모님이 이혼해서 지금은 친척이자 소꿉친구인 여캐A의 집에 얹혀 살고 있다. 그런데 어느날 같은 반의 탑클라스 미녀 여캐B가 남주에게 갑자기 공개고백을 하고, 학교 전체에 그 소문이 쫘악 퍼지지. 오 쓋! 평소 연정을 품고있던 소꿉친구가 고백받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은 여캐A는 그만... ‘충격’
내용이야 머 지난 몇년간 수없이 명멸해온 {학원물×하렘물×러브코메}의 왕도를 답습하지 싶은데
그래도 그럭저럭 재미는 있었다. 그리고 작화가 좋다. 게다가 지난분기 중2사랑에 이어 여캐가 또 개목걸이를 찼다.
개인적으로 1화 전반부의 폭풍전야적 루즈함에서 후반부 수라장으로 변하는 흐름이 좋았는데
이건 뭐 지루하다는 사람도 있었으니 그냥 개취고
가장 좋았다고 생각하는건 연출이다. 참 재미있게 깨알같이 만들어놨음.
평범한 장면에서도 카메라 움직이는거나, 화면 전환하는 타이밍 보면 진짜 잘 만들었단 말이지.
캐릭터를 존나게 클로즈업한 장면을 여타 애니들에 비해 많이 넣은 점도 재미있다.
같은 감독이 맨든 우사기드롭스도 연출이 꽤 재밌었다는디 난 그건 코믹스로만 봐서 잘 모르겠넹
문제는... 이 외엔 그닥 특별할 게 없는 작품이라 별로 안 뜰 것 같다.
위에서도 쭉 말했지마는, 내용적으론 지금껏 애니화된 수많은 라노베 원작 러브코메들이랑 크게 다를 게 읎기에...
어째 최근들어 타무라 유카리 나오는 러브코메는 다 묻히는 느낌이냐;
요약 : 수라장 1화 볼만함. 여캐가 죠죠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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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캐A에게 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