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말도 했으니 방영중인 것들 감상평 몰아서 써보죠
2013.02.23 19:22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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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2주씩인지 1주씩인지 밀린 관계로, 현재 방영하고는 조금 안 맞을 겁니다.
그리고 순간순간 지금 당장 보는 중인 거에 대한 감상을 아무 생각 없이 나열하는 방향으로 글을 쓰려고 합니다.
쓸데없이 현장감 살려 보겠다 이거죠. 유튜브에 올라오는 무편집 플레이 마냥 써보렵니다.
날짜는 줄줄이 밀렸으니 넘버는 보고 있는 화수로 매깁시다.
그럼 1번부터 차근차근히.
1. 나는 친구가 적다 NEXT 6화
계속해서 느끼지만 상황에 따른 음악 활용, 특히 오프닝과 엔딩이 정말 정말 좋습니다.
오프닝은 뭐랄까, 개연성까지 느껴진다고 하고 싶은 영상이고요. 스토리 전개도 막나가는 것과 진지하고 현실적인 논리 비중이 잘 맞는 거 같고요.
근데 그림이 자꾸 뭉개지는 군요. 이쑤시게 목은 대체 무슨 짓거리야 싶고, 퀄리티가 올라갔다 싶더니 그림을 마구 잡이로 그리는 느낌도 들고요.
그리고 대사 수위가 쎄졌네요. 일본 애들한테 Fuck이면 진짜 막나가는 수위의 욕 아니었나. 뭐 잘 모르겠습니다만 욕이 늘은 건 맞는 거 같습니다.
그림 퀄리티가 올라갔다고 했는데, 다시 보니까 저예산인 거 같아요. 같은 장면 반복도 많고, 한번에 등장하는 인물도 적어진 거 같고.
그래도 그림 좀 집중해서 그려주지 이게 뭐야 자꾸 망가지고….
친구가 없긴 뭐가 없어! 니 주변에 있는 애들은 친구 아니냐.
세나 얘는 작가가 괴롭히고 싶어서 만든 애인건지, 너무 당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가끔은. 물론 주변에 더 성격 안 좋은 애가 있어서 비교 값으로 불쌍해 보이는 거 같긴 합니다.
이거 분위기 전환 진짜 이상해요. 근데 그게 또 이상하게 어울리고 괜찮아. 케릭터 설정이랑 관계 설정을 잘 하면 이래도 되는 걸까요. 그게 괜찮아서 계속 보게 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오프닝 엔딩 진행되는 모습 쭉 보면, 이거 나중에 가면 좀 진지한 거 나올 거 같습니다. 역시 이런 작품은 그게 중요해요. 진지함과 안 진지함의 그런 강약 조절이라고 해야하나.
글을 한 번 날려 먹고 다시 쓰는 거라 아까 뭐라고 썼는지 기억이 안 나요. 패러디 얘기도 했던 거 같은데 한번 날려 먹으니 짜증나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나갈없에서 글 쓰면서 글 날려먹기도 쉽지 않던데 내 손이 이상한 거 같습니다.
그리고 엔딩 영상 바뀐 거 아닌가요? 아니면 말고요. 다음화 어서 봤으면 좋겠습니다.
2. 사사미양@노력하지않아 6화
이거는, 제가 좀 그, 파니포니 대쉬 보던 것처럼 보고 있습니다. 파니포니 대쉬는 근래에 조금씩 다시 봤었는데, 그래도 이게 뭐하자는 건지 전혀 모르게 이야기가 진행되더군요. 이게 딱 그런 느낌이에요. 에피소드 마다 이게 뭔 소리고 뭐가 어떻게 된 건지는 알겠는데, 계속 그래서 어쩌라는 거지 라고 할까 뭔가 이게 뭐야 대체 싶은 느낌이 지워지지 않습니다.
근데 이거 소설이 원작인가 그렇죠? 나오는 대사라고 해야하나 그런 문장들이 실제로 적혀있는 거라면 한 번 읽어보고 싶긴 하네요. 이게 원작에서는 대체 어떻게 묘사되어 있는 건가. 특히 이번 오프닝에서 어머니에 대해 묘사하는 부분은 참 괜찮게 진행되는 거 같습니다.
오프닝은 솔직히 안 봅니다. 내가 좋아하는 노래 스타일이 아니라서 그냥 안 봐요.
카가미, 성우 쪽은 잘 몰라도 맨날 듣는 목소리는 모를 수가 없죠. 이 분은 왜 어느 걸 들어도 비슷한 걸까요. 아, 그건 주인공인 사사미 목소리 하는 분도 그런가? 아마 그냥 내가 듣기에 이 분 연기하시는 게 이 케릭터랑 안 맞는 거 같다 그렇게 들리나봐요. 예. 후냐 인가 별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 성우분 팬이 이 글을 보고 화를 내실거라면, 죄송합니다.
제가 처음 봤던 애니가 마리아 홀릭 이라고 했었잖아요? 그래서 사실 이렇게 사람 적고 움직임 적고 그런 게 더 익숙해요. 원래 샤프트면 저 뒤에 사람들도 없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근데 마리아 홀릭이 움직임 적고 그랬었나? 기억 안 납니다.
그러니까 대체 이게 뭔 내용이냐고요 아으…뭐가 어떻게 돌아가는 건지는 알겠는데 이게 대체 무슨 내용이야 ㅠㅠ….
샤프트 얘들은 원거리 좀 안 잡았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어떻게 원경을 잡자마자 그림이 망가지지….
이게 지금 보니까, 일본 신화랑 되게 연관이 깊은 거 같긴 한데, 내가 일본 신화를 겉만 대충 알아서 이게 뭔 내용이지 싶는 건가.
뭔가 전체적인 내용에서 신화에 대한 패러디가 넘쳐나고 그런 건가….
화면은 되게 심각한데 나 혼자 이해 못해서 그냥 웃고 있는 거야. 이런 맙소사.
와 이 엄마 짱 쎄네요. 근데 이런 짱 쎈 모습 나오는 와중에 나는 타마 역 했던 사람이 마마마에도 나왔고 전파녀와 청춘남에도 나왔다는 걸 기억하고 있는 거에요.
어라, 이거 이러고 끝이야? 뭐야 그러면 이번에도 엔딩은 주인공이 없어서 못 부른다고? 대체 이게 뭐냐고 으아악?
예……왜 계속 보고 있는가를 변명하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그러니까 그, 제가 본 라이트 노벨이 몇 개 안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흔히 미군마짱이라 부르는 그것이에요. 이것도 뭐 2권까지밖에 안 봤지만 어쨌든. 근데 샤프트 얘네들이 전파녀와 청춘남으로 작가 거 하나 했고, 이걸로 그림 하나 했잖아요? 그래서 저는 나름 진지한 자세로 미군 마짱의 애니메이션화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그래서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칩시다.
3. 기타 마무리
이번에는 이렇게 두 편입니다. 이로서 밀린 걸 다 봤다! 라고 해야겠죠? 나머지는 내일 몰아볼 거니까…중간에 글을 하나 날려먹어서 지금 좀 멘탈이 붕괴된 기분입니다. 그리고 글은 긴데 이미지가 없어서 사람들이 읽을지도 모르겠네요. 이게 글을 쓴 건지 싼 건지…뭐, 어쨌든 그랬습니다.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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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트하면 성우재활용ㅋ 금요일작중 하나카나 내가 보는것만 4개나 되는데 사사미 나오는 역이 젤 안좋음.
좀더 생기있는 역이 어울리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