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0048 조직체계 #2 - 예능활동
2013.02.27 08:14
|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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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어울리는 내용을 댓글에 달아주시면 본문내용으로 추가 하겠습니다.
향후의 전개에 따라 첨삭과 수정을 반복합니다.
조직체계 그 두번째. 해당 내용은 굵은 글씨로 표시.
오늘 내용은 오리지널 AKB에 관한 사항과 겹치는것이 많다.
연예인으로서의 활동에 관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엔하위키 AKB항목을 열어놓고 검색을 병행한는것도 좋겠다.
딱히 몰라도 애니보는거에 지장은 없지만 뭐든 아는만큼 보인다고
제반 사항을 알면 더 많은 재미를 찾을 수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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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원>
1. 소속 연예인 - 정규 선발, 연구생
2. 운영진 - 프로듀서, 스탭, 성선선생(쿼드러플 S)
3. 스폰서 - WOTA, 츠쿠바 재단
4. 외부협력
<예능활동>
1. 공연 - 극장, 외부, 강습
2. 음반, 방송
3. 악수회
4. 총선거/습명
<작전>
1. 지휘체계
2. 전력구성
3. 언더제도
4. 강습라이브
<주둔지,장비>
1. 주둔지 - 아키바스타, 극장, 기숙사 등
2. 기동수단 - 전함 카츄샤, 강습함 플라잉겟, 전술기 LAS, 범용수송기 등
3. 개인장비 - 소총, 라이브 강습복, 마이크샤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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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공연 - 극장, 외부, 강습
평범한 아이돌이 하는 일과 다를바 없다.
일단 노래하는 연예인이니 만큼 모든 활동의 기본은 공연이다.
또 오리지널 AKB처럼 자체 극장을 운영하며 그곳을 근거지로 하는 것도 같다.
특별히 차이가 나는 것은 원래 AKB의 컨셉이 "(극장으로) 만나러 갈 수 있는 아이돌" 이었다면
이 시대는 기본적으로 예능이 금지된 시대이기 때문에 역으로 "(우리별로) 만나로 오는 아이돌"로의 전환이다.
그래서 기본거점은 절대예능방위권의 성지, 아키바스타에서의 극장이지만
활동의 중요포인트는 외부공연, 원정라이브가 되게 된다.
같은 예능방위권 내의 행성에서의 공연이라면 별다를거 없는 공연이지만
중요한건 완전예능금지 행성이라도 팬들의 요청이 있다면 방해를 뚫고 공연을 강행한다는것.
이것이 강습라이브, 전투를 병행하는 공연이다.
본작의 1기 프롤로그를 장식하는것이 4년전의 랑카스타 게릴라 라이브 장면이다.
이 공연으로 말미암아 당시 완전예능금지 행성이던 랑카스타가 제한적이나마 예능에 유화적이게 된 계기가 된다.
더불어 본작의 주인공 들이 예능, AKB0048을 접하고 자신들도 00가 되기를 소망하게 된다.
강습라이브가 이뤄지는 과정은
완전예능금지구역에서 현지팬들의 모금의 형태로 강습라이브를 요청하고
00측에서 받아들이는 방식이다. (1기 9화의 툰드라스타 어린이들의 발언 참고)
유메르님 자막참조
2. 음반, 방송
음반을 발매한다.
음반은 음원의 형태로 발매되는게 일반적이며 음반샾에서의 물리적인 음반판매도 병행하는듯 보인다.
(단순히 미리듣기, 음원다운의 기능만 있는지도 모른다)
작중에서는 한번도 CD등의 물리음원매체가 직접 등장한적이 없다.
그래도 2기 2화의 스즈코의 설명에 "총선거 투표권이 동봉된 CD판매"란 언급이 나온다.
손에 들고 있는게 이 시대의 스마트폰이다. 중요한 정보수신처이다.
이게 음반샾.
또한 일반 연예인처럼 방송에서의 활동도 한다.
TV나 라디오 같은 전파매체는 직접 공연이 힘든 지역이라도 몰래 송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에서 위의 디지털음원 외의 물리적인 음원매체의 사용빈도가 줄어든 원인으로 생각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스마트폰 류의 디지털미디어 재생기의 의존도가 높다.
버라이어티 방송
랑카스타 같은 예능금지 행성의 정규TV 방송에선 뉴스와 일기예보만 나온다고 한다. (세부 사정은 각 행성마다 차이가 있다)
위 장면은 전 은하계 생중계된 AKB재판 장면.
한가지 확인할것은 예능활동 자체가 불법이기 때문에
예능활동 전반에 관한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는 다는 점이다.
합의 없이 초상권을 가져다 자기내 상품에 써먹어도 항의가 불가능하다.
불법복제는 오히려 예능전파에 이로운 방향이기 때문에 딱히 문제가 되진 않는다.
다만 정품구매가 활동자금이 되기 때문에 예능방위권에선 정상적인 유통과정을 밟는것으로 보인다.
3. 악수회
AKB하면 떠오르는 행사중 하나라 할정도로 비중이 있는 행사가 악수회이다.
마지스카 학원 2기 7화 中.
참고로 이 드라마 각본 만든 인간이 AKB 총프로듀서이다;;; AKB디스보는 맛에 보는 드라마.
스토리 자체는 학원액션물적인 만화적 구성에 충실하다.
악수회는 10초간 팬과 일대일로 만나는 "순간의 엔터테이먼트" 로서
AKB 멤버 개인의 인기도와 그룹 전체의 매상과 직결되는 중요 행사이다.
악수회 참가 티켓이 CD에 동봉되어 있기 때문이다.
음반이 그룹의 활동이라면 악수회는 멤버 개인의 영역에 가깝다.
멤버별로 악수회 티켓이 발매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기 멤버의 악수회 대기행렬은 길게 마련이고
특별히 악수회에서의 매너가 좋은 멤버의 악수회 티켓은 조기 매진이 되곤 한다고 한다.
좋은 응대를 받은 팬은 해당 멤버의 팬이 되기 마련이고
이는 AKB팬덤의 중요한 기반이 된다.
각본없는 행사이기 때문에 헤프닝이 많이 일어난다.
이걸 얼마만큼 스마트하게 대응하는냐가 포인트.
개중에는 신급 대응으로 유명한 멤버가 있는가 하면 불성실한 대응으로 욕을 먹는 멤버도 있다.
0048 본편에는 악수회 자체의 비중은 크진 않지만
오리지널 쪽에서의 각종 악수회 에피소드는 매우 중요한 네타가 된다.
* 팬 응대(라 쓰고 조교라 읽는다)에 관한 리얼 AKB영상 http://nnunnn.tistory.com/936
그냥 봐도 재밌는 영상이니 한번 보기바람.
개인적으로 영상의 주인공 와타나베 미유키가 본작의 키시다 미모리의 모델이 아닐까 상상중ㅋㅋ
위 영상을 보면서을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낀게 "연출력"이다. 길다란 먹을것이라는 섹슈얼한 이미지를 오이의 아삭거리는 소리로 변환한다. 소리로 이미지된 섹슈얼한 감각이 그대로 의성어 챠푸챠푸를 통해 목욕을 하는 상황을 매우 감각적으로 연상시키게 된다. 시각적 자극→소리→의성어→시각적 상상 이라는 치밀한 구조이다.
4. 총선거/습명제도
원래 이 두가지 사항은 별개의 사항이지만 실질적으론 세트로 취급된다.
바로 멤버의 정규선발 그 자체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알다시피 AKB이하 48그룹은 그룹별로 수십명의 대규모인원이 활동하는 조직이다.
따라서 이 인원이 한번에 움직일 공간은 거의 없기 때문에
자체 극장공연이던 미디어출연이던간에 소수의 선발된 인원이 전면에 나서게 된다.
대중과의 접촉빈도가 곧 멤버의 인기와 매상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정규선발에 들어갔느냐 떨어졌느냐는 향후의 아이돌로서의 수명과 관련되게 된다.
그중에서도 48그룹 최대의 빅이벤트라고 한다면 매년 열리는 선발 총선거이다.
멤버의 선거포스터, 공약이 공시되고 정견발표 등이 전달되며
선거 당일의 전과정이 실시간으로 방송된다.
AKB총선거는 일본 연예계의 대통령선거 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 선발멤버 총선거 포스터 http://www.haganai.me/talk/1759130
* 연구생 총선거 포스터 http://www.haganai.me/talk/1758247
이러한 총선거와 관련된 일련의 사항은 0048시대에도 그대로 재현된다.
올라가는 자가 있으면 떨어지는 자가 있다
0048의 제작진은 특히 총선거에서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
총선거 당시의 행사장 분위기를 "공간이 비틀려있다" 라고 표현할 정도로
현장의 분위기에 강한 인상을 받은것.
그걸 애니에서 어떻게 표현할것인가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어쨌든 이 바닥의 수십년 경력의 크리에이터가 필받아서 만든 작품이다.
2기 4화의 폭풍같은 총선거 에피소드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0048 만의 독특한 제도라고 한다면 습명제도이다.
0048 자체가 오리지널AKB멤버의 영혼을 계승하고 키라라 파워를 매개로 하여
능력을 발현하기 때문에 총선거 이상으로 멤버 개인의 습명이 중요하다.
0048에선 일단 습명을 받아야 한명의 제대로 된 멤버 취급을 받는다.
아직 습명을 받지 않은 연구생들은 능력과 역할로 보나 대우로 보나 습명멤버들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
제작진은 현재 생존해 있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애니로서 만들것이가에 고민을 했다고 한다.
한가지 힌트가 된것이 일본의 전국시대나 막부말 시대의 시대극이다.
그래서 미래의 이야기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현실 아이돌들의 활동이 그야말로 예능계라는 이름의 전쟁터에서 이뤄지는 만큼
실제로 전투를 병행하는 것이 어울린다고 판단하였다고 함.
또한 현실에서도 같은 또래의 청소년들이 세계 각지에서 총을 들고 싸울수 밖에 없는 현실을
애니로서 표현하였다고도 한다.
![[한샛-Raws] AKB0048 #03 (TVS 1280x720 x264 AAC).mp4_20120515_084632.812.jpg : 이번 시즌 최대 복병은 이겁니다](http://www.haganai.me/files/attach/images/181/363/195/001/da8b32330e379c94849a6eea2bc2767d.jpg)
![[한샛-Raws] AKB0048 #03 (TVS 1280x720 x264 AAC).mp4_20120515_084509.593.jpg : 이번 시즌 최대 복병은 이겁니다](http://www.haganai.me/files/attach/images/181/363/195/001/37544a333490f330e2c8be0080e7d1a7.jpg)
아이돌의 최대 주적은 자기네 소속사와 프로듀서ㅋ
이런 다른 시대의 이야기를 만들면서 본작의 특별한 장점이 된것이
실존인물들의 묘사에 대한 자유도다.
같은 AKB소재로 한 작품중에 AKB49라는 만화 작품이 있다.
이 만화와 본작의 큰 차이점은 실존인물에 대한 묘사이다.
49쪽은 실존인물을 묘사함에 있어 실제 현실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스토리의 진행에 따라 인물들이 멋대로 성장하거나
현실에서 일어나지 아니한 에피소드를 독립적으로 구축할 수가 없다.
그런데 본작 0048에선 실존인물의 이름을 계승한 캐릭터라 할지라도
전혀 별개의 미래의 인물이란 점으로 인해 스토리의 전개에 따라
갈등과 성장을 그릴수 있게 된다.
바로 이 점이 본작 AKB0048이 단순한 리얼아이돌의 광고물이 되지 않는 이유이다.
습명제도는 그 이유의 근간이 되는 설정이다.
여담으로 AKB의 멤버들을 가까이서 본 프로성우들의 언급을 보자면
"이상할 정도로 사이가 좋다" 라고 하는 언급이 BD 부음성에 나온다.
이 부분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은 이렇다.
이 아이들은 기본적으로 하드한 스케쥴 안에서 같이 싸워나가는 전우지간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군대 동기 같은 느낌이다.
일본은 징병제가 없으니 군대 특유의 단결력이 생소할 것이다.
즉 일본사회에서 군대문화가 형성된 유일한 조직이 AKB라고 할수도 있다.
이런 부분이 본작의 싸우는 아이돌이란 컨셉으로 나타난 것이라 생각된다.
위에도 언급한 거지만 자기 소속사나 프로듀서들이 아군이 되지 않는다.
문제가 생기면 아이돌들을 해고함으로서 해결하기 일수이고
경주마로서 경쟁이 강요된 상황에서 마음을 터놓을 수 있는건 같은 경주마인 동료들 밖에 없다.
![[한샛-Raws] AKB0048 #03 (TVS 1280x720 x264 AAC).mp4_20120515_084428.312.jpg : 이번 시즌 최대 복병은 이겁니다](http://www.haganai.me/files/attach/images/181/363/195/001/51d9a2cfcda6ac738940a1c360423e5d.jpg)
![[한샛-Raws] AKB0048 #03 (TVS 1280x720 x264 AAC).mp4_20120515_084419.625.jpg : 이번 시즌 최대 복병은 이겁니다](http://www.haganai.me/files/attach/images/181/363/195/001/c9c31b04ecc17fa5baeb279aecbda8b3.jpg)
이래서 전우애(라 쓰고 백합이라 읽는다)가 꽃피는 듯.
이상 00의 예능활동에 관한 정리다.
다음글은 00의 꽃이라 할수 있는 강습라이브를 중심으로한 군사적 작전체계에 대한 내용이다.
사실상 0048 조직체계 글을 쓰게된 이유이기도 한 만큼 재밌는 내용이 될듯하다.
* 다음글 : AKB0048 조직체계 #3 - 작전 http://www.haganai.me/talk/1819377
* 이전글 : AKB0048 조직체계 #1 - 구성원 http://www.haganai.me/talk/179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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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되었습니다^^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