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존나 당황스러움진짜
한 7화쯔음때까지 존나유치하고 재미도없고 아시발...이거 카오스헤드 꼴나겠구만... 슈타게의 의리다 걍보자 하고 봤는데
한 3화쯔음전부터 방바닥이 흥건하다. 와 막판뒤집기 개쩜.

딴데 알아보겠지ㅋ
스폰서쪽도 여러가지 타이밍 잡고 하는거라서.
바쿠만에서 만화 하나 애니화하기 힘들잖아
애니화 성공하니 바쿠만 완결 ㅋ

그래서 무리해서라도 들어온 일감은 거절안한다고함
작품 망해도 제작비로 들어오고 뭐라도 해야
직원들 먹고살지

선택권"만" 있지... 어디나 평등하게.

이건 강압이니 그런 의미가 아님.
작품이 잘 안될께 뻔해도 일감이 있다는거 자체가 돈이 되니까 일단 다 받는거임.
스폰서나 제작사나 결국 기업이니까 돈이 벌리면 그걸로 만족함.

일본TVA란건 결국 일본 방송의 일부니까
채널에 애니편성이 늘지 않는한
한시즌의 일감이란건 한정되있음.
누군가가 일감 하나를 가져가면 일감이 줄어든거지. 두개 가져가면?

이게 계속되면 일감 지명이 오면 받는게 당연해지지...
네임드제작사란게 돈을 벌어주질 못하니까... 일단은 상품이 나와야 팔던가 하지.
그러니까 팔기회가 되면 일단 기회를 잡고 본다는 거임.
거절해도 되는데 그 뒷감당이 되는곳이 별로 없다는거임.
선라이즈는 이미 반다이의 하위부서니까 논외.

여기서 네임드라함은 적어도 도에이나 지브리 정도는 되야 네임드지.

애니제작사라곤 하지만 하나의 애니가 만들어지는데 제작사가 직접 관여하는 분야는 의외로 적음
일단 성우 선발도 그렇고, 타이틀 생산과 유통, 홍보, 음반, 각종 굿즈 등등
다 외부의 일감.

즉 독자적으로 자체 생산이 불가능. 돈을 들여서 외부 전문업체들을 고용해야 하는데
이게 바로 스폰서/제작위원회의 일인데 이걸 일개 제작사가 감당할 규모를 넘어서지.
물론 되는데도 있지만. 위에 말한 체급이 다른 네임드 들 같은. 거기는 개념이 다름.

그래서 일반적인 제작사는 일감을 거절 안(못) 합니다.
이해를 구할 필요가 있나? 딴데랑 하면 그만인데.

물론 가끔 예외가 있지.
쿄애니도 그렇고 마마마 때 방송국 PD가
"꼭 신보감독과 샤프트 제작으로 마법소녀물을 만들고 싶다" 란 기획인 경우.
그러나 예외는 예외일뿐.

그렇지? 첨 부터 잘못됬다는 결론이 나오지?
이런 TVA-스폰서 체제를 최초에 성립시킨게 "일애니의 아버지" 라는 데스카 오사무임.
미야자키 하야오는 그걸 맹렬히 비판했었고.(그래서인지 지브리는 TVA는 안해)

결국 옛날 애니는 작품성이 있었고 요즘엔 없어서 일애니 망해간다는건 헛소리임.
정확히는 옛날엔 장사가 잘됬는데 요즘엔 안된다, 그래서 망해간다 가 정확한 말임.
작품이 아닌 상품을 만드는 상업애니메이션에서 장사가 안되니까 망하는 거지.
구매력이 되지 않는 작품성은 무지개일뿐.
그래서 일애니를 살리고 싶으면 시장확대(일반인 지향,해외시장) 등 장사를 잘하는 방법을 연구하라고 하는게 내 지론임.

바케모노가타리의 상업적 성공이 있었으니 마마마의 작품성을 추구할 수 있었던 거고 그건 다시 상업적 성과로 되돌아옴.
쿄애니가 매번 상업적인 흥행을 추구했고 결과가 좋았으니 오늘날 오리지널이니 원작이니 할수 있었던 거고.
작품성을 바란다면 결국 돈을 잘벌어야 한다는게 시장의 룰이야. 이건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룰의 문제임.

그와중에 쿄애니가 이런 시장의 룰을 준수하면서도 비교적 단기간에 乙에서 甲의 위치에 올랐으니까
나에겐 하나의 기준점인 거지.

크리에이터의 집단에 이런 이해관계가 얽혀있으면 결국 이렇게되는건 당연한거 아닌가
요즘 일애니계가 망해가고있다니 뭐라니 하는데 처음부터 잘못되있었던거 아님?

팬은 작품으로서 애니를 보는데 제작사는 상품으로서 만든다니

아, 매번 쿄애니를 찬양하는 그 말이 무슨뜻인지 이젠 알거같음. 그런거였구나.

요약하면

ig는 개별 작품의 완성도보단 괜찮은 일감을 동시에 건졌다는 사실에 더 만족감을 느낄수 있는 상황

뭐 사실 작붕 좀 있는거 빼곤 동시진행 자체가 작품에 악영향은 없었으니까.

헐 그정도임?;; 난그래도 어느정도 서로 이해를 구한 후에 애니화가 진행되는줄 알았는데 이렇게 일방적이었다니...
조금마이너면 모를까 IG나 선라이즈같은 네임드 제작사도 그럼? 걔네들은 어느정도 선택권이 있는거 아니었음?

기본적으로 No를 할수가 없단게 일애니가 이리된 근본원인

키게임이 공개적으로 쿄애니한테 우리거 애니만들어 달라고 징징대고 쿄애니가 애니제작사 주제에 생깔수있다는게 그래서 유니크하단거임

심야애니제작사 중 자기 네임값으로 장사되는 곳이거든
그래서 딱히 쿄애니 작품이 개념이 아니라도
쿄애니 자체는 귀중하단 거임
딴 개념 제작사들에게도 희망이 되니까

내가 얘네 빠는 이유지 ㅎ

요거하고 다음분기에 해드릴게요 하면안됨?

오 대단하네. 잘한 일이야. 얘네 근성은 인정함.

아 그리고 유포테이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유포터블 스스로 더이상 타입문 작품을 안만들겠다고 했음ㅇㅇ.

다른 스폰서가 따로 들이밀면 둘다 받아야 하는게
애니제작사의 입장이니까...

저항 못하고 아무 손님 다 받아야 하는 XX나 똑같음

샤프트가 바케모노가타리 만들때도 그 짝이었지
자기 하고 싶은데로 작품고르는데는 쿄애니 정도

만약 유포테이블이 스스로 타입문과 결별할 의지가
있어도 실행이 될까
요즘 리토바스 애니 보면 키게임과 결별한 쿄애니가
유니크한거지

팀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몰빵해서 두번으로 나눴으면 진짜 개쩌는건데
기획부가 병신인가 IG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