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초반 애니 결산 감상.
2013.03.25 21:54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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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체적으로 2천년대보다 나을건 없는, 오히려 고만고만해졌다고 봄.
마마마 같은 대작이 있었지만 거품기가 심했다고 봄.
거기다가 반다이의 역작 AGE가 개쪽 폭망했다는게
메카덕들의 마음을 울렸고..
뭐 큰건 없고 2010~2012 시즌동안 내기억속에 남는 애니 썰이나 풀어볼까 함.
5. 카타나가타리.
12개월 동안 1시간 스페셜로 병아리 오줌싸듯 내놓던 상당히 특이한 애니.
원작따라 그렇게 결정했겠지만 특이했던건 사실이고,
간만에 타무라의 열연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음.
1달에 1개씩 뱉는지라 퀄도 보장되고, 전체적으로 흠잡을데 없이 깔끔했던게 인상적이었음.
4. TIGER&BUNNY
남자 둘이서 알콩달콩 놀기도 하고, 아메리칸 히어로 느낌나게 만들어서
취향맞는 나는 참 괜찮게 봤음.
후반 포텐이 살짝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긴 한데, 요즘에 이런애니 보기 힘드니까 적당히 하고 패스하길 바람. -_-;
3. 늑대아이
일본 극장애니의 후계자가 누군지 확실하게 각인시킨 작품.
판타지가 가미된 모성애 스토리가 보는이의 마음을 녹인다.
언젠가 부모님과 함께 보고싶은 영화.
2. 아이돌마스터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하루카쨩 다이스키
진지 빨고 이야기 하자면
게임으로 시작하고, 궁극적으로는 게임 홍보용 애니이긴 했지만 '아이돌' 이라는 점, 그리고 그동안 쌓아왔던 UCC (동인설정등을 통틀어서) 와 성우네타 등등을 파악해서 만든 수작이라고 볼 수 있음.
제작진도 만들면서 유저들간의 컨텐츠를 서로 공유, 아이마스라는 세계를 좀더 넓히고, 새로운 유저를 끌어당기는 매력을 창출하는데 성공했다고 봄.
무었보다 내가 캐릭빠는 한심한 놈이 되게했으니
이 애니는 좋은 애니다.
1. 요스가노 소라
사람의 윤리관을 때려부수면서 다음화를 찾게 만드는 애니.
세상에 씨발 어떻게 XXX랑, 그것도 XXX XX랑 포풍 XX하는걸
테레비로 볼 수 있게 만든거냐
일본 애니계도 이제 망조가 들었다는걸, 아니 이제 미치지 않고서야 살아남을 수 없다는걸 보여주는 미친애니.
수험생에게 추천한다.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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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룡
2013.03.25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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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곳
2013.03.25 22:59
제목에 낚인기분이 드는건 왜지...ㅋㅋ -
세나 쨩쨩걸
세이버 짱짱걸
나노하 짱짱걸 -
흑갈
2013.03.25 23: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제는 찬반이 엇갈리지만, 요스가노 자체는 상당히 잘 만든 애니라고 생각함. -
카를군
2013.03.26 12:58
애니마스는 신규 아이마스덕을 엄청나게 생산한 수작이지... 치하야 하악하악 -
요스가노 꽤 수작임. 특히 음악이 ㅇㅇ. 연출이나 작화도 나쁘지 않았고 꽤 달달했음. 폭풍쎅쓰가 딴걸 다 묻어버려서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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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윤리관을 그런 요소로 혼돈에 빠뜨리게 만들어 저런 스토리를 아름답게 포장하니까 무서운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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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심각한 작품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