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스타트. 오리지널이 살짝 가미된 스타트였다. 

소설의 첫 10페이지, 만화의 첫 챕터, 애니메이션의 첫 화가 해줘야 하는 임무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라고 생각한다. 

1. 감상자의 흥미를 끌어야 하고

2. 등장 인물들의 특징 및 성격을 감상자들에게 각인시켜야 하고

3. 앞으로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 지 예상할 수 있도록 그 일부를 보여줘야 한다. 

동시에 이 작품은 "2기" 작품이기에, 이전의 스토리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 S 1화는 이 모든 것을 완벽하게 수행해 냈다고 생각한다. 1기 마지막 부분 오리지널이 되도 않는 폭주를 해서 원작 팬들의 분노를 샀지만, 그걸 어떻게 자연스레 이었다. 

작품의 캐릭터를 세우는 데 단연 업계 탑이라고 불려도 모자라지 않은 나가이 타츠유키 님의 능력에 새삼 다시 존경을. 

동시에, 중간에 굉장히 색다른 연출이 나왔다. 

아는 사람들은 알 것 같은 "나가이 타츠유키 특유의 색감"

마치 오오누마 신을 떠올리게 하는 이 연출이 굉장히 깔끔하고 자연스럽게 들어갔다. 정말 만족한다. 

오프닝은 나왔지만 엔딩은 나오지 않았다. 엔딩은 십중팔구 나가이 타츠유키 감독님이 담당하실 텐데, http://www.haganai.me/view/86214 이 글을 보고 어떤 느낌의 엔딩 영상이 나올지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사텐 예뻐요, 사텐 ♡

몸매도 좋고, 성격도 좋고, 귀엽고. 

식봉이도 악역이지만 좋아요 ☆ _ ☆

마음에 듬. 

+

역시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는 참 인기 많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