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안 했건만, 우연찮게 보게 된 알바 뛰는 마왕님이 존내 꿀잼이라 푹 빠져서 봤다.

20분이 짧다고 느낀 애니메이션은 굉장히 오랜만이었음.

무엇보다도 이 애니메이션의 가장 훌륭한 점은

용사쨩의 험상궂고 다채로운 표정이 아주 귀엽다는 것이지. 

빡칠때 눈꼬리 치켜 올라가는 것이 특히나 카와이하고도...

비록 이쪽에 이상한 취향은 없으나 ─ 굳이 S적으로 묘사하자면 

"크하핡 이년아 눈을 좀더 치켜떠보라고! 에엒따! 더 부라려 보시지!" 하면서 몼또 괴롭히고 싶어지는.. 

아헤가오와 일맥상통한 정복감이 느껴지는 고런 표정이라 할 수 있겠다.

이 외에도 기타 등등 신나는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