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신작 감상평 #3 - 일
2013.05.01 08:4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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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뭐먹지
1. 진격의 거인
좀 뜬금 없기는 하지만 아주 옛날에...
그러니까 드래곤볼이 우리나라에 들어올 시절에
기존의 우리나라의 극화체에 비해 일본 만화는 외곽선이 뚜렷하다는 생각을 했었다.
뭐 데생력이 좋아서 이기도 하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생각나는 한가지가 애니화와 궁합이 좋다라는 것일 것이다.
원작만화가 애니화 되는 경우가 우리네 보다 더 많을 일본이니까
애니작화와 만화작화가 (최근에 라노베 일러까지) 어느선에서 공통기법을 추구하게 되는건
있을만한 경향이라 생각된다.
본작 진격의 거인도 애니화 되면서 외각선이 거의 카이지 급으로 분명해지면서
애니작화로서의 기능과 원작의 극화풍 작화의 느낌도 유지되고 있다.
이런게 바로 애니화를 위한 궁리라 할 수 있겠다.
애니팬은 소비자이면서 동시에 서포터의 역할도 있다.
이런 여러 시도를 기본적으론 응원하는게 좋지 않은가 한다.
물론 지적질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것도 어디가지나 작품의 응원 범위 안에서일 것이다...
그게 싫으면 애니를 보지 말던가, 아님 원작을 먼저 보지 말던가-_-
각설하고 애니 참 잘만들었네.
특히 오프닝.
이것"만" 봐도 -_- 애니화한 가치가 있다...
원작을 보고 있는 입장에서의 감상이다.
그때 나는 떠올렸다.
화장실에 틀어박히게한 공포를
맘놓고 ㄸㅊ 수 없는 굴욕을
2. 내여귀
추억돋는 짤
사실상 이게 원흉이었나.
제목 쓸데없이 길게 늘이게 된 풍조가.
흠... 이 작품이야 말로... 추억의 작품이다. 애갤시절의.
얼마전 예토전생해서 나갈업에 장문글 몇개 쓰고 또 사라진 그분과도 이 작품을 계기로 만났었고...
음... 1기 때보다 좀 귀욤귀욤 해졌나?
아니 꾀나 가벼운 작품이었구나. 내여귀가.
이걸 가지고 그리도 심각하게 물고뜯었던 그 시절이 꿈같다.
그땐 진짜 전쟁터였는데.
키리노는 뭐 요즘 여동생 평균캐러정도로 전락했고
오니상은... 그냥 애네.
세월이란게 이리도 무섭구나.
그때보다 풍부해진건 성우네타.
당시엔 하야미 사오리도 신인이었으니...
3. 물가의 무로미상
그냥 보지도 못하고 넘어갈 뻔 했는데
어느분이 추천글 올리신거 보고 재밌어 보여서 보게 됬다. 감사합니다~
개그물 좋다ㅋㅋ
무로미상 성우가 타무라 유카리인데 아 조낸 좋음.
여기에 정액 뿌려줘*^^*
오프닝이 좋다.
출연성우인 우에사카 스미레(중2병~의 데코모리 역)가 커버링 했다(!)
PV도 구해서 보시길.
레비아 상도 좋음ㅋ
4.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예전에 원작 초반 쯤 보고 흥미가 떨어졌는데(그 이유가;;;; 강철의 왕 누님의 비중이 너무 적어-_-)
애니판이 워낙 긔욤긔욤해서 아직 보는 중.
오프닝, 엔딩 영상도 긔요미다.
여주 연기는- 신인여자성우 들이 한번씩은 이런 무기질연기를 거치는 구나.
암튼 유이카오리에 타무라유카리에 떡집 아가씨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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