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이거 뭐죠
2013.05.10 04:52
네타 |
---|
와 진짜..뭐죠 이 말도 안되는 무게 감각은..ㅋㅋㅋㅋㅋ
진짜, 가만 생각해보면 기본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전제부터가
'이게 무슨 개 짖는 소리야!' 싶은데, 동시에 전개 되는 내용에서 나오는 고민이나 해결되는 방식은
겁나 진지하고 현실적으로 다가오고, 그걸 해결하는 방식 남자 주인공의 태도 이런 것도 겁나 멋있고,
근데 그러다가도 백합 + 근친이라는 별 해괴한 내용이 전말로 밝혀지는데,
가만 생각해보면 이 누나 육상부니까 '운동하는 애들 = 적당히 바보'라는 만화에서 자주 봤던 클리셰도 잘 쓰이고
게다가 금발 여자애 스토리 보면 괴롭히던 년들 우리 별 생각 없었어요 그냥 장난이었는데 원래는 좋아하는데 징징 이러는 애들한테
남자애가 대놓고 소리치고 멍청한 년들아 이러는 거는 또 겁나 멋있고..근데 그 진지한 게 얼마나 가냐고요 3화 절반까지만 그런 분위기잖아.
보다가 대체 뭐지 싶은 무게 감각에 너무 감명을 받아서 글 까지 남깁니다.
아직 4화까지만 봤고, 이런 좋다 나쁘다 재밌었다 영 아니었다 하는 감상평은 완결까지 나와야 내리는 거라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지금까지 감상은 진짜 괜찮네요. 오프닝 엔딩 곡은 간지러워서 못 듣겠지만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내가 이걸 안 보고 그냥 넘어갈 뻔했어..ㅋㅋㅋ
댓글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