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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네타  

검색 결과, 이하 네 편은 같은 책에 있는 단편이라더군요. 그렇다면, 묶어서 이야기 하면 되겠네요.

이런 간단한 발상이 있을 줄이야. 역시 인터넷 검색은 대단합니다. 응? 응.


The Boredom of Suzumiya Haruhi.jpg

1. 스즈미야 하루히의 무료.


특별히 할 말은 사실 없습니다. 야구 하는 이야기에요.

하루히가 지루해하기만 해도 세상에 문제가 생긴다는 이게 뭐야 싶은 사실이 나오는 내용이죠.


자기가 잘못 감정을 가지면 세상이 망가진다는 것만 알려줘도 자제심이라던가 이것저것 생길 거 같은데 말이에요.

상식적인 선을 지킨다면서요. 그럼 어느정도 설명만 잘 해줘도 이것저것 문제가 생기지 않지 않으려나.


그리고 해결사 나가토 유키 전설의 시작을 알리는 편…이라고 하면 마치 내가 나가토 유키라는 케릭터를 좋아하는 거 같으니까 그건 이야기 하지 맙시다.



Bamboo Leaf Rhapsody .jpg

2. 조릿대잎 랩소디


이 편은 2기 분량에 나오는 거겠죠? 지금 시간 순서로 보는 중이라서 이게 먼저 나왔습니다. 그림도 꽤 다르고 엔딩도 달라서 솔직히 살짝 흠칫했어요. 심지어 연기마저 뭔가 다른 거 처럼 느껴졌다니까요. 그럴리야 없겠지만.


이것저것 나중에 나올 전개에 대한 떡밥이라던가 보면서 생각한 게 많았는데, 본편에 언급 안 된 건 두 개에요.

1) 미쿠루를 우연히 SOS단으로 끌어 들인 게 아니라, 이 때 살짝 본 이미지가 남아서 끌어들인 게 아니겠는가.

2) 과거로 이동이 불가능 하게 되었다면서 그림을 그리기 이전으로는 아무렇지 않게 이동했다면, 혹시 운동장 그림 문제가 아니라 스즈미야 하루히 자체에 뭔가가 있는 거 아닌가.

3) 나가토 유키는 이미 시간 흐름의 영향에서 벗어난 상태였던 게 아닌가. 저 부분 시간 순서로 인간 상식으로 생각하면 이것저것 꼬이는데.


…뭐 원작까지 챙겨본 분들은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야 하시겠지만, 나는 아니라서요.

그리고 미쿠루의 수동성과 도저히 맴버들과 어울리지 않는 부분은 아무래도 영 수상합니다. 미래인이라고 일부러 그러는 걸까. 그냥 단순히 그런 걸까. 그런 거 치곤 친구도 잘 사귀고 있잖아…으아아 모르겠네요.


Mysterique Sign.jpg

3. 미스테릭 사인


에..제목부터 딴지를 걸게 되네요. 뭔 뜻이야 저거. mysterious랑 mystique를 합친건가? 어 그럴듯하네? 이건가봐요.


사건에 대한 쿈의 추리에는 완전히 동의합니다. 왜나하면, 그렇게 된다면 사건 의뢰를 부탁하는 키미도리의 목소리만 슬퍼하는 부분이 이해가 되거든요. 그 부분 보면서 뭐야 이거 왜 감정이 하나도 안 실려있어 이랬으니까요.


그리고 암만 만화라지만 그 컴퓨터 강탈 건이 이렇게 넘어가는 건 솔직히 으악 열받아 입니다. 내가 그 장면에서 얼마나 열받아서 하루히 이거 샹년이네 이랬는데요. 성추행에 협박에 강압에 부려먹기에 아오 그걸 당하고만 있는 미쿠루도 짜증나고 이거 분명 일부러 이러는 거야 이거 싶고 으아 이잉밍ㅁ니ㅣㅏㅇㄴ미ㅏ미ㅣㅏㅁㅇ니ㅏㅓ미….


또한 쿈은 투덜대면서도 확실히 이 짓거리를 즐기고 있다는 게 이미 여기서 보인다는 걸 알았습니다. 그렇게 따지면 우울부터 넘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 싶지만, 우울 때는 그게 중요한 게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니까 나는 여기서 SOS단을 이상한 목적으로 홍보한 것에서 쿈이 저 공간에 느끼는 애정을 확인하는 거죠. 문장이 이상한데. 어쨌든 그렇습니다.


Remote Island Syndrome.jpg

고도증후군.jpg

4. 고도증후군


일본어를 잘 몰라서, 고도 증후군이 뭔 소린지 모르겠습니다. 영어 제목을 기반으로 검색해보니 외딴 섬 증후군 뭐 이런 건가 싶은데, 무슨 소리냐고요.


코난이냐.jpg

코난이냐고.jpg

뭐, 그밖에는 친구들이랑 재밌게 놀았다 + 미지의 섬에서 펼쳐지는 추리쇼! 였죠.

파일 제목에도 써놨지만, 진짜 무슨 미스테리 추리 만화인 마냥 만들어 놨어요. 특히 등장인물 이름이 밑에 나오는 건 진짜…왜 아예 김전일 마냥 얼굴도 띄우고 죽은 사람 지우고 그러지. 재밌긴 재밌었지만요.


근데 이 편에서 진짜 이상한 씬이 많은데…아니 작붕 같은 건 그냥 넘어가 주겠는데요….


누구세요.jpg

우선 이 장면 말이에요. 이거 뭔데. 넌 누군데 거기서 뭘 찢고 앉았냐. 왜 그러고 있는 건데. 얘가 보인 이유가 뭔데?

없어? 뭐 아무것도 없는 거야? 그냥 두 사람이 저 여자의 실연을 보고 있던 거야? 그걸로 끝? 응 알았어 근데….


이게 무슨 씬인데.jpg

이 장면은 뭔데. 이 장면 때문에 저 이상한 장면이 그냥 아무것도 아닌 장면으로 바뀌잖아. 대체 이게 뭐하자는 건데요. 쿈 점에 털이 있는 걸 이츠키가 왜 노려보는 건데. 이 장면을 왜 집어넣은 건지 설명 좀 해주면 안 되나. 원작 소설에는 무슨 일 있었어요? 모르겠습니다. 이상함 정도가 하늘을 찌르는 장면이었어요.


5. 이제 엔들리스 에이트의 차례입니다.


아…여름이잖아요? 그러니까 보는 거라고 치죠. 왜 사서 고생이야 가 아니라 그냥 보고 싶어서 보는 겁니다. 감상평도 하던데로 제대로는 아니어도 솔직하게 쓸게요. 이걸 보면 소실이 더 재밌게 보이거든요. 아니 꼭 그러지 않아도 재밌는 극장판이지만 어쨌든. 이 알 수 없는 긴장감을 무시하고 한 번 봅시다. 예전에 본 건데 무슨 긴장감이 도는 건지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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