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간론파 3화 봤는데요
2013.07.21 20:30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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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냐!'라고 소리 쳤다가 '아 게임 (원작) 맞지….' 하고 숙연해졌던 장면입니다.
이야…이런 인물들에 이런 스토리로 이런 설득력이 나오다니 뭔가 대단하네요. 개성 넘치는 케릭터 중에 제일 몰개성한 친구를 먼저 죽이는 것도 이거 참.
나는 저 머리 삐죽삐죽한 점치는 애가 범인일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요. 내가 틀렸어요. 이런 젠장. 옷도 바뀌어 있는 거 같길래 의심했는데.
밤에는 닫힌다는 걸 까먹고 있었어요. 근데 구슬은 어떻게 훔친 거야? 그리고 메모장 트릭은 보는 사람에게도 보여 달라고요. 내가 까먹고 있던 거면 미안하지만.
추리물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가 이 추리물 특유의 냉정함 절반 긴장 절반이 뒤섞인 분위기는 좀 어색하네요. 그런 잔인한 사형 장면을 보고 땀 삐질 장면 넣어봤자, 애초에 보통 사람이면 그렇게 죽는 장면은 못 본다고요. 모노쿠마인가 뭔가가 억지로 시켰나. 근데 얘는 왜 지가 해놓고 시체보고 당황하고 있어.
유쾌함과 잔혹함이 뒤섞여 있으면서 스릴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말하려고 하지만 트집을 잡자면, 모노쿠마한테 까불다 죽은 애 말이에요. 왜 걔는 마치 처음부터 없던 사람마냥 취급하는 거죠. 특히 주인공 이 자식아 짊어질거면 그 여자도 짊어져야지 왜 걔 이름만 쏙 빼놓니. 이름이 그…그…뭐더라. 나도 까먹었네. 이름 좀 불러줘라.
뭐, 이런저런 트집에도 불구하고 재밌게 봤습니다. 앞으로의 진행이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다 보면 게임도 해보고 싶은데, 게임이 해보고 싶어지면 이미 성공한 작품 아니겠어요. 아니, 이미 성공한 게임을 애니메이션으로 옮긴 건가. 어쩄든 음음.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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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메릭
2013.07.2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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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메릭
2013.07.21 20:41
나도 직접플레이한게 아니고 걍 공략만 본거라; 나랑은 의견이 많이 틀리네.애니가 추리물 치고는 단서도 너무 조금주고 전개도 너무 빨라서 그렇게 좋은 평가는 못내리겠던데.
그렇다고 원작이 허술하지않다는 얘기는 아니고...그래도 보고나서 게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면 애니화 목적자체는 달성한듯. 그런사람이 많다면... -
Winial
2013.07.21 20:36
으으 원작도 언젠가 해봐야 겠어요 확실히 애니메이션이 빠르다는 말이 많았는데 원작에는 구멍이 없는 편인건가. -
Printemps
2013.07.21 20:55
준코인가 그여편네는 암만 전개가 빠르다지만 넘빨리 xx된듯 아님 겜에선 따로 활약하는 루트가 따로있는건가? 헐 써놓고보니 네타인가? -
루비쨩은내가따먹었다
2013.07.21 21:10
애니 기대 미아행 -
사람사는곳
2013.07.21 22:08
첫 에피는 OP영상에 이미 네타바레가 된 상태였죵
가해자와 거꾸로된 피해자 -
치도리
2013.07.24 16:10
맨처음 뒤진여자랑 모노쿠마가 흑막이라는거지 문제는........ (네타 네타.... 게임 클리어한 자의 여유
저 둘이서 합쳐서 초 고교급 절망이었나......
까불다 죽은애 에노시마 쥰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