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아!! 너무 사랑스럽지 않습니까 러시안 로-리 카추사!!

걸즈 운트 판쳐를 이제야 봤습니다. 사실 전반적으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 애니였고 보는 내내 까기 바빴지만 그래도 카추사 하나는 건졌네요.

이 애니 보기 전에 카추사의 노래를 어쩌다 들은 적이 있는데 그 때랑 지금은 느낌이 상당히 다르네요.

예전에 들었을 땐 '뭐지 이게? 러시아 노래?'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군가를 부르며 시베리아의 드넓은 설원을 가로질러 씩씩하게 진군하는 러시안 로리가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지네요. 아아 귀여운 카추사..

8화에서 다같이 군가부르며 진군하는 부분만큼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러시안로리 카추사 하아하아 127cm의 빛나는 최단신 카추사 하아하아 

덤으로 부회장인가 하는 그 외눈안경은 상당히 짜증나더군요.

애니 보는 내내 말도 안되고 이해도 안되는 세계관 자체에 대한 짜증은 계속 나있는 상태였지만 캐릭터에 대한 건 별 생각 없었는데

이 외눈안경은 정말 딥빡침. .. 짜증나서 나중엔 깔 생각도 안들더군요..

여담으로 러브라이브 보기 시작했는데 이게 꽤나.. 이쁘군요 애들. 니코틴한테 반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