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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3분기 중간 감상평 下 - 토,일

2013.09.04 04:14

사람사는곳 조회 수:3753

네타  

사실은 하드만땅된거 야애니 받다가 그리됬답니다... 현재 9.91기가 확보




1. 초전자포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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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브리맛 사탕 페브리가 많으면 페브리즈!


뻘생각을 하나 말하려 한다.

사실 누구나 금서의, 그중 초전자포 시스터즈 에피소드를 보면 한번쯤은 망상해 봤을 흔한 내용이긴 한데

만약 시스터즈를 전세계에 대량양산한다고 하면 평화로운 세계정복이 가능하지 않을까...

전기능력자이니 전립선에 비리비리만 해주면 백살 할아버지도 복상사하게 해줄 수 있을 것이다. 비리비리 하게 해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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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놔 인공물로 미소녀 양산이 된다면 먼저 그걸 쓸 용도는 하나뿐이잖아!!!!!!!!!!!!!!!

이 새끼들이 기껏 기술이 있어도 쓰잘데기 없이 능력자에 대한 복수라느니 어쩌니 진심 한심한심해 -_- 산소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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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오리지널 에피소드에 이어 2기 오리지널 파트의 전개가 드러났다.

약 1명 의외의 인물이 가담한게 약간의 반전이긴 했으나 대충 의도는 보이는 상태이고 뭐 그런상태.

악역이라고 할 놈들이 위에 말한 거처럼 쟈코스멜이 진동을 하는게 좀더 지켜봐야 할거 같지만 

분량이 이제 한달뿐이잖아!

아 꿈도 희망도 정액도 오나홀도 없어 


저 하늘의 별이 되신 모 님의 말씀 마따나 분량이 정해지면 그 오리지널 파트의 퀄리티가 이미 정해지는게 아닐지...


그냥 얘네 일상파트나 진행하지 그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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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1기 오리지널 파트도 한쿨안에 에피소드를 두개 집어넣었던가???

그럼 반쿨짜리 오리지널파트도 이상할건 없겠네... 이상하진 않은데 좋지도 않아...


 




2. 갓챠만 크라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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캇체는 캇체캇체해 캇체스캇체스베르크캇체스


캇체짱이 수수께끼를 냈을 때 젤 먼저 떠오른건 "피" 였다. 넘 식상하지만.


음..................... 오리지널 스토리인 본작의 분량이 1쿨이라고 확정됬을 때

위에 언급한 악역에 익숙한 모님이 2쿨이면 명작, 1쿨이면 망작 이란 취지의 언급을 했었을 때만 해도 

"아니 그걸 어떻게든 잘 해보는게 각본가의 일이 잖아??" 라는 반론을 떠올렸었다.


그런데 막상 이렇게 1달 남긴 2/3이 된 시점에선 

"분량을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여"


하나하나 사건이 다음 사건으로 연결되는 연결고리가 나로선 애해가 곤란한 부분들이 있다. (네타니까 따로 발제 예정)

초반의 갓챠만의 주적인 MES였나? 걔네는 현제 잊혀진 존제가 됬고 (갓챠만 맨션에서도 안보임)...


설정도 분위기도 작화도 연출도 음악도 캐릭터까지 다 맘에 드는데 전개가 납득이 안가염 넵

처음부터 떡밥을 너무 안고 시작한거 같음.

이게 오리지널 갓차만과 기적의 커넥트가 이뤄진다면 과거 건버스터 시리즈의 그것을 재현하는걸 기대해도 되지 않을까 하다만은

단순 이름만 빌려쓴 별개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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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갓챠만의 모티브가 새라면 그에 반하는 캇체의 형상이 박쥐인건 어느정도 아귀가 맞는다고 할까 그냥 실사판 캇체의 디자인에 대한 변명-_-

근데 정작 갤랙터 애들은 고양이






3. 진격의 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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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진짜 거인"이 등장하고 부터 액션의 격이 올라가는 느낌이다.

최근 몇화 분량은 정말 매화매화 하체에 습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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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와중에도 인물들의 대사라던가 연출이라던가 원작에서도 분명히 다뤄졌던걸 기억한다면

원작 역시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자 이제 슬슬 2쿨을 다해가는데 이게 어디까지 끊을것인가 아니면 차기로 스토리를 연결할 것인가

대미를 어찌 장식할 것인가가 이 애니화기힉에서 관심이 가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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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리우드에서 이 작품 사가서 실사화 하면 어떨까 3D로 가슴모핑 강조해서






4.  프리즈마 이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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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의 누님취향인 내가 왜 이리야에 시선을 빼앗겼을까

그것은 그 모친되시는 분의 자태를 느꼈기 때문.

김여사 다음 화에 등장하신답니다. 이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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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사님 하앜하앜;;;;; 마이야짱 카왕이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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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환영을 달리는 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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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마법소녀라 함은 주인공이 지닌 마법의 힘으로 주변 인물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또한 카운셀러의 역할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치유/해결사"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주변인의 시발점으로서 그 자신의 문제해결이 먼저 선행되는 것이고. 


그러나 마법"전사" 세일러문 같이 타이틀에서부터 "전사"라고 하는 전투를 상정한 직업으로 마법소녀의 의미가 바꼈다.

사실 그 이전의 고전물에서도 악의 존재라던가 주인공 마법소녀와 대립하는 또 다른 마법적인 조직/인물은 등장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스토리상의 흑막으로서 확동하다가 종국에는 주인공과 직접대결하게 되는 플롯.


이야기로서의 감칠맛과는 별개로 마법소녀의 본래 가지고 있던 사람과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이란 요소는 점점 희박해져 갔다.

사람들의 고민이 따로 특정한 알기쉬운 "적"의 형태로서 등장하고 마법소녀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전에 단순히 그 "적"을 처부수기만 하면 된다. 

완벽한 전사이다.


세라문, 프리큐어, 마마마 모두 이런 계보의 진행이다.

아니 현재 마법소녀 장르에서 이런게 아닌게 있긴 한건가?? (코바토가 떠오르긴 하네)


본작 <환영을 달리는 태양>도 역시 이 계보의 산물이다. 

마법이라는 형태를 띄고 있지만 실제 하는 일은 검과 활과 창으로, 혹은 주문으로 적을 격파하는 일이다.

그래서 그 적이 제거됩으로서 사람들의 마음속의 어두움을 제거했다고 하는 설정.


사람의 마음의 어둠이 그리 쉽게 보이고 없앨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것인가. 

개인적으로 이러한 흐름은 유아적 퇴행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본작 <환영을 달리는 태양>은 그 계보의 산물이면서도 좀더 그 어두움에 약간의 시선을 더 할애한 작품이다.

그러다 보니 마법소녀의 멘탈에 대한 비중이 점점 커져가는 전개... 

아직 결말부에 주제를 어디까지 끌어낼것인가에 따라 전체 이야기의 세부장르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본작에 대한 감상은 여기까지만.


여담으로

어떤의미에선 갓챠만의 하지메가 고대적의 마법소녀의 그것을 계승한 캐릭터가 아닐까 한다.

넘 먼치킨스러운 감이 없잖아 있지만 (스스로에 대한 어두움요소가 없음) 그래도 현대적인 시각으로 

전투가 아닌 그 이면의 흐름에 시선을 두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나머지 갓챠만은 요즘의 마법소녀 캐릭터라고 할 수도 있고.

그렇다면... 베르크캇체는 마법소녀의 대적자로서 어울리는 포지션인듯 하다.


전에 내가 넓은 의미에선 갓챠만도 마법소녀물에 포함된다고 댓글을 한적이 있는데(스텔라 여학원도 같이 언급)

뭐 일반적으로 통용될 개념은 아니긴 하다.

공통요소라곤 일반인이 현재의 자신이 아닌 무언가가 되는것, 계약사기, 그 이후의 인생, 자아의 성찰 등등의 테마가 겹친다는 것 정도.

뻘생각임.






6. 모노가타리 세컨드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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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스가 샤프트. 정지화면빨은 먹어준다니까...


언제 한번 원년시즌과 지진한 비교를 해보고 싶다.

과연 세컨시리즈가 원년시즌의 그것의 열화판인 것인지.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4년전 감상가지고 지금 현재랑 비교하기는 뭔가 불합리한 감이 있다.

마치 어릴적 살았던 엄청 넓게 느껴젔던 옛날 집을 오늘 막 이사한 새 집과 비교하는 거랄까.


추억은 미화되고 경험은 구식이다.

그래서 검증을 해보고 싶은것이다.

단순히 샤프트라는 일개 애니제작사의 역량퇴보라고 결론 짓기엔

그 4년 동안의 나의 오덕라이프가 너무하찮게 느껴지니까.


근데 야애니 받아둔것도 못보고 썩히고 있잖아 안될거야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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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뭔가 쌕끈한 블랙하네카와 다키마쿠라 포즈짤을 얻었는데 하우두유두인지라 못올리는게 안타깝다...는 본편의 아청짤로 대체. 


e0123449_52260b5bd53bb.gif이거 보고 우리집 애들한테 머리쓰다듬 하다가 뺨 얻어 맞음 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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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 밤 잠에서 깬 여자 둘이 한 일. 밤에 잠깨면 먹는 거지.






7. 현시연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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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넘 재밌어... 근데 왜 재밌는지 몰겠엉

옛날엔 이거 이렇게 까지 재밌진 않았는데...


나에게도 부녀자의 피가 흐르고 있었나 부다.

최근 프리애들의 등짝보고 딸 칠뻔한걸 보면 사실인듯.


어느날 신문에 여장한 변태가 지나가던 청년을 강간했다는 기사가 뜨면 저를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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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되지 않도록 오늘도 야애니 보면서 미리미리 배출합니다...






8. 신이 없는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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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이 이야기의 컨샙을 좋아한다.

중2병적인 설정인데도 무언가 치유계를 지향하다는 갭이 모에하달까.


위 중2병 설정이 적어도 내가 봐온 작품 중에선 그닥 겹치는 요소가 없다는것도 신선하고.

등장 캐릭터 들이 뭔가 이능의 설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한번도 전투시에 그 이능끼리의 전투가 이뤄 진적이 없다는것도 참신하다.

이제껏 전투는 모두 총기류 등 문명의 이기에 의한 총격전이었다.

사실상 좀비물에서 좀비사냥꾼이 총화기로 좀비들 쓸어버리는 전개 가지고 다른 생각을 하긴 어렵지. 


능배물이 될라면 일단 능력 배틀이 있어야지.

능력 배틀이 없는 작품이 능배물일수가 없잖아???

어느분은 유정천가족 가지고도 능배물이라고 하던데 어느부분이 그리 느껴졌는지 미슷테리.


아쉬운 점이라면 주인공이 좀 들이대는 성가신 성격인지라 이야기 전개상 깨는 행동을 할 때가 많다는 것인데

뭐 그냥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라는 설정(외딴 마을에서 고립되서 성장했다)이니까 귀엽게 넘어갈 수 있다.


문제는 그 귀엽다는 점인데,

캐러들이 넘 모에캐야... 퀄은 좋은데 양산형에 가까운... 위에 유정천가족을 언급한 김에 비교하자면

작화스타일 자체가 확 바꼈으면, 일반적인 모애체를 뛰어넘었다면 이 작품을 보는 시선이 분명 달라졌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좀더 진지한 첫인상을 받았을 수도 있고 그렇다면 작품에 대한 평가도 달라졌을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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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소설의 일러가 존재하니 모애캐러는 유지해야 한다면 배경에서 힘을 줬으면 어땠을까 한다.

위에 가져온 짤들은 배경분위기로서의 예시. 장르가 달라져 버리지?


암튼 난 재밌다.

음 그리고 ED가 좋다. 모 님은 은수저를 보다가 ED만 나오면 발광하신댔는데 나도 발광까지는 아니어도 매번 끝까지 듣는 편이다.


이상.









9월이다. 밤에춥다. 쓸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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