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챠만 크라우즈 #3~5
2013.09.12 01:52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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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9화를 본 감상 : 우츠우츠 시마스...
<3화>
* MESS는 갓챠만 노트의 정보전달 처럼 공동의 정보체계를 가지고 있다, 나아가서 집단의식을 구성하고 있다... 그럴지도 모른다. by 죠
여기에서 깊이 들어가자면 본편의 갤럭스 같은 SNS 류의 연결방식과의 비교도 가능함.
인간이 다른 인간과 어울려 살기 위한 그 무언가를 조명하는게 이 작품의 주제라고 한다면
이 MESS라는 존재는 작품 초입에 그 방향성을 잡아주는 적당한 장치였다고 생각됨.
* 역대 갓챠만에 비하면 충분이 하찮은 결과다 라고 한다... 이것도 죠가 한 말.
지구출신인 죠가 역대 갓챠만(지구의?전우주의?)의 행적을 알고 있다는 얘기.
* 초장부터 초를 치는 얘기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의 한계는 주인공인 하지메에게 있다고 생각함.
아니 하지메의 잘못은 아닌데 갓챠만 크라우즈라는 작품의 스토리전개방식과 하지메라는 완전체 주인공은 상극이라고 생각함.
어느 님께서 MESS건을 축약해서 하지메라는 단일 캐릭터의 캐릭터묘사를 위한 장치라고 정리하셨는데,
내가 보기에 향후의 모든 전개도 마찮가지란 생각임.
이 시점에서(9화 방영 기준) 향후 "어떤" 결말이 될지는 미지수라도 그 결말이 "어떻게" 이루어 질런지는 이미
지금 감상중인 3화 초반에 결정이 난 상태.
다른 작품이라면 몰라도 본작 갓챠만 크라우즈에는 좋지 않았다고 생각함. 조합이.
* 오프닝에서 하지메야 뭐 원래 새모양 머리장식인건데(새대가리) 루이의 가슴에 박쥐모양의 표식이 있다.
이 박쥐이미지가 나중 오리지날 베르크캇체로 연결되는 것일까.
갓챠만 새. 갤랙터 고양이. 베르크캇체 박쥐.
* 또 하나 오프닝에서 신경쓰이는 실루엣. 이것은 누구일까?
팔 벌린 포즈로 봐서는 오디? 혹은 J.J나 캇체? 암튼 짱 쌔보인다. 언급된 3인 정도 밖에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 이 정도로 포스있는 사람이.
* 지금은 또 해골모양이네.
여기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거란 얘기가 아니고 사사로운 것도 시시콜콜 언급하는데 의의를 둔다는 측면에서.
* X의 루이를 인식하는 장치는 망막인식, 성문인식, 지문인식의 3가지다. 겉모습과 목소리. 캇체가 둔갑할 수 있는 것들.
바꿔말하면 향후 베르크캇체가 X를 강탈하는 과정에의 책임문제랄까 루이가 이 부분에 손을 놓고 있었다는 얘기도 됨.
겉모습과 목소리을 완전히 복제하는 캇체의 능력을 루이가 알고 있다고 한다면.
본편 중에 루이의 눈 앞에서 인간으로 둔갑하는 연출도 있었고,
이 시점에서는 아니라도 적어도 캇체에게 반기를 드는 시점에선 그에 대한 대비가 없었다는 건 명백히 루이의 잘못.
애당초 캇체에게 받은 크라우즈를 캇체 본인을 퇴치하는데 사용하려고 한 시점에서 다 쓸데없어 졌지만.
루이는 천재라서 사고방식이 평범하지 않은거 같아요-_-
* 루이의 직함인 LOAD가 비록 LORD가 아니라곤 하지만 X가 루이를 My 로드 라고 호칭하는 면에선 역시
LORD의 의미를 함축한 일본식 말장난이라고 생각된다. 실제로 그렇게 행동하는 건 사실이니까.
반란분자는 숙청하면서 군림. 최소한 X를 등에 업은 시점에선 가히 절대군주 이상의 위치라고 할 수 있다. 갤럭스 내에선.
그리고 그 본인의 입으로 말한다.
"요즘 세상은 복잡해서 우수한 지도자 하나 나왔다는 걸론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
* 헌드레드 No.26
* 재밌네 한 학교인데, 길을 따라 분단되있고 그 위를 구름다리로 연결.
* 여전히 밥을 남기네... 그나저나 친구들이 먹을거 사오는 동안 기다리는게 맞는거 아닌가;;; 지혼자 다먹고 잘먹었습니다라니..
개인적으로 이 정도로 기인이 학교에 있다면 학교내에선 거의 하루히 정도의 인지도를 얻지 않았을까. 안좋은 의미로.
근데 윗짤에 각종 소스를 다량투여한거 치고는 밥을 굉장히 깨끗이 먹었넹ㅇㅇ
* 스가네는 겨우 이제야 먹기 시작하는 걸로 봐선 아무래도 하지메가 먹는게 빨랐던 모양이다.
하도 급하게 먹어서 밥이 키로 안가고 가슴으로 갔나...
근데 교실에 다른 학생들은 식사를 끝마친 모양인걸 보면 스가네가 늦게 먹기 시작한것도 있는 듯.
얘네 둘은 왤케 생활패턴이 어긋나냐
* 전파가 안닿거나 전원 끊어지면 그걸로 끝. 하지메 이번컷 이쁘네.
* 1,2화에 이어 이번에도 헬기 등장. 이번엔 사건의 단초가 된다.
* 이때까지만 해도 간지가 절정에 달하던 루이루이와 본작 갓챠만 크라우즈.
Play the Game
<4화>
* 지구의 정보도 평범하게 노트에 나오는 구나...
* 지구인들이 서로 서로 멸망의 길을 가게 되는 <원인>이 나타났기 때문에
지구같은 보호관찰구에 베르크캇체가 나타났다라고 OD가 설명함.
이것이 후에 나오는 캇체의 수수깨끼 누구나 좋아하는 <그것>으로 연결되지 않을까 함.
그렇다면 이전엔 없다가 지금 시점에 새로 생겨난건 무엇일까...
갤럭스 같은 sns? 혹은 그로인한 인간관계의 확장?
뭔가 눈에 그려지는 듯 하다.
* 이때만 해도 MESS는 완전히 갓챠만의 애완캐릭터가 되는가 했는데...고양이 알타이르...
* 우츠츠, 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하면서 아까 알타이르는 잘도 만졌잖아... 알타이르가 특별한 고양인건가?? 외계고양이?
* 하지메 알바하는구나...뭐지 이 위화감
* 먼가 세상을 구한다 하는 영웅담에 등장하는 것중 하나가 절대적인 힘에의 유혹.
성서에서의 예수에의 유혹 같은 걸 연상하면 된다.
내 꼬봉이 되라. 그러면 네 바램을 이룰 힘을 주겠다.
근데 본작에선 이야기 시작시점에 이미 지고 시작한 거잖아. 안될거야 아마.
* 이제까지 캇체가 직접 인간들을 덮친 두 건을 보자면(나이프 학생,애엄마)
모두 피해자가 뭔가 정신적으로 피폐해진 상태에서 그 마음의 틈을 파고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 마음속에 있는 어두운 욕구 (루이가 꿈에서 본 내용같은)를
카피해서 행동으로 옮겨버리는 식으로 사건을 일으키는 듯.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그 마음에 이미 살인한 자니" by 예수
<5화>
* 그 때가 되면 파이파이 도망가 버리는거 아닌가영ㅋㅋㅋㅋ 아 주인공이 네타를 남발하넼ㅋㅋ
* SDWORC
* 이 우메다라고 하는 넘버26의 헌드레드 맴버는 무슨 빽으로 루이에게 반기를 든 걸까.
어차피 루이가 자의적으로 넘겨준 힘인데 루이가 다시 그걸 뺏어갈 거란걸 예상치 못한 걸까?
원래 "일이 되는 방향"으로 갈려고 할거 같으면 우메다는 정면에서 반기를 드는 바보짓을 해선 안되는 거였다.
모든 집단에는 지도자에 대한 불만이 있게 마련이고 그건 "아래쪽"으로 흐른다.
문제는 그걸 누구가가 뒤집어 쓰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건데 이걸 이름하자면 "야당기질 혹은 반골기질"이라고 부른다.
결코 이 부류는 주류가 되지 못한다. 일이 되게끔 하지 못한다.
우메다가 진짜로 헌드레드와 갤럭스 내에서 무언가에 도달하려고 했다면, 루이에게 반기를 드는 대신
루이의 제1협력자, 동지가 되었어야 했다. 그것이 헌드래드 내에서 우메다가 자신의 바램을, 단순히 욕구를 부풀리는것이 아닌
"욕구의 실현"을 목표로 했다면 그는 정면에서 반기를 드는 행동을 해서는 안되었다.
그래서 우메다는 현실에서도 그 모양인 것이다.
* 이 작품의 전개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납득하기 어려운 흐름이 이것이다.
우메다가 헌드레드의 힘을 준 로드 갤럭스에게 반기를 들고
루이가 크라우즈의 힘을 준 캇체에게 크라우즈를 사용해서 반기를 드는 것.
이 부분은 나중에 해당화수에서 좀더 얘기해 보자.
* 좀 물리적인 부분에서의 갤럭스의 한계. 하지메가 첨에 언급했드시 전파가 안닿거나 전원이 떨어지면 갤럭스도 소용이 없다.
지구상에서 이런 SNS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류는 극히 일부분.
* 여기서 나오는 구나. "크라우즈는 루이, 당신의 힘입니다" 우소다-_-
이렇게 간신히 메달리던 루이는 이 한마디로 완전히 추락 일방통행으로 떨어집니다.
* 위에 기왕 예수에 관해 얘기를 했으니 한가지만 더 언급하고 넘어가자.
본편에서 루이는 캇체와 X, 헌드레드 들의 요구에 더이상 견디지 못하고 자신의 이상을 타협=포기하게 된다.
예수가 생전에도 위와 같은 압력이 있었다.
1. 마귀가 3가지 유혹으로 시험한게 첫번째이고 (내 꼬붕되면 힘을 주마) =베르크캇체의 유혹
2. 유대민족이 로마의 지배에서 독립하고자 하여 그 인도자, 왕이 되라는 사회적 요구가 두번째이고 =일반 사회와 갤럭스 내에서의 요구
(특히 예수가 오병이어의 기적을 일으킨 직후가 피크였다. 먹을 걱정을 완전히 해결한거든. 엄청난 힘이지.
이 때의 영향력이 바로 예수의 예루살렘 입성시의 사람들이 겉옷을 길가에 깔고 왕의 귀환을 환영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향후 독립정권에서 갈릴리(북이스라엘)출신의 제자들이 권력을 독점할거란 소문이 돌자(제자들 중 다수가 북쪽 갈릴리 출신. 수제자 3명이 모두 포함)
이 환영인파(예루살렘은 남이스라엘)는 모두 예수의 십자가처형을 바라는 군중으로 돌변하게 된다.
이 전까지 민중이 두려워서 예수를 가만 놔두던 기존 유대지도자들이 민심이 돌변하자 바로 예수를 포획해서 로마총독에게로 고발해 버린다.
로마의 반역자라는 죄명으로. 우리나라로 치면 일제시대 때 독립투사를 조선총독부에 넘겨준것과 같다)
3. 마지막으로 따르는 제자들의 출세에 대한 욕구가 예수의 이상을 펼치는 것을 계속 방해해왔다. =헌드레드 멤버들의 요구
(대표적으론 가롯 유다이지만 사실 모든 제자가 다 똑같았다. 이미 그 시절에 제자들간의 향후의 지위에 대한 알력싸움이 공공연하게 있어왔다
그리고 그 제자들중 아무도 예수의 이상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예수가 죽는 그 순간 까지. 자신들의 욕구에 눈이 가려져서)
결과적으로 예수는 이 모든 요구를 뛰어넘고 일개 유대민족의 왕이 아닌 인류의 구세주라는 위치로 올라선다.
이상의 실현에 성공한 것이다.
여타의 혁명물 등의 주인공들이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민중의 요구를 뛰어 넘을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거기에 몸을 맡겨 휘둘릴 것인가(히틀러 처럼)
* 역시 우츠츠가 아무나 만지는 구나. 단순히 하지메가 짜증나니까 그런거구나. 나도 이해해ㅋㅋㅋㅋㅋ
뭐 하지메가 그만큼 마음을 담아서 다가오려고 하니까 우츠츠도 진지하게 정색하고 대답한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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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시간보다 글 올리는 시간이 더 걸리네;;;; 일단 오늘은 여기까지. 잘 하면 내일도 올릴 수 있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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