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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갈 데가 없다

<경계의 저편 2화> 죄송합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2013.10.10 22:01

갓마미갓루카 조회 수:797

네타  

사람사는곳님 죄송합니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일본인들이 넘겨짚기를 그렇게 잘하는줄 몰랐습니다 선처를 앙망하옵니다

스포만 보고 지껄이다가 본전도 못찾고 발릴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역시 2차 개론서보다는 1차 원전을 읽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고 있습니다


마지막에 '여기까지입니다. 선배. 더이상 저에게 다가오지 말아주세요.' 라고 말하는 부분과

'이 손으로 사람을 죽였습니다' 라고 말하는 부분 사이에 이것때문에 요우무 퇴치를 못하게 되었다는 언급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굳이 논박을 피하려면 중간의 친구? 옆얼굴 나오는 부분과 리미터 해제로 인해 손상된 얼굴이 나온 부분을 '트라우마'로 연결하지 않으면 되지요.

햐 니혼진들 넘겨짚기 참 잘하네잉...


뭐 논란 풀이는 여기까지 하고 몇가지 찾아냈다고 할까,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굳이 말하자면 '왜 식상한 전개라고 비난하는가' 라고 할까요.


첫번째는 '후유카이데스!' 라고 하는 미라이의 말버릇입니다.

두번째는 '문예부'에 '안경소녀'가 들어가지 않으려고 거부하는 부분입니다.

세번째는 '나세 미츠키'(치하라 미노리)가 말한 '관찰'입니다.


상상이 되시나요?

저는 이 세 가지에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떠올렸습니다.

첫번째에서 '유카이'->하레하레 유카이. 하루히와 유쾌한 동료들. 하지만 미라이는 '불유쾌'를 외치죠.

두번째에서 '문예부'를 '안경소녀'가 거부->문예부의 유일한 부원 나가토 유키, 하지만 미라이는 들어가지 않겠다고 거부하죠.

세번째에서 '치하라 미노리'는 나가토 유키를 맡았던 성우->우주에서 온 목적이 하루히를 '관찰' 하는 것, <경계의 저편>에서는 나세 미츠키로서 주인공 아키히토를 '관찰'


이렇게 쓰고 보니 어색하네요. 첫번째와 두번째는 왠지 하루히를 부정하는 것 같고, 세번째는 하루히 시리즈를 답습하는 느낌이니까요.

원래는 '쿄애니를 이 자리에 오르게 해준 첫 발자국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오마쥬하면서도  동시에 하루히 시리즈(1기...)의 대 성공의 그늘에서 

여전히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들의 타성에 젖은 모습을 타개하기 위해 몸부림을 쳤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

원작에서 이랬다고 해도 쿄애니 산하의 KA에스마 문고 작품이니까 말이죠.


세번째 내용때문에 그냥 오마쥬로 끝나는 것 같군요.


그리고 아키쨩 팬으로서 부글부글...

아키히토를 아키쨩으로 부르니까 아키히토가 '어디의 3류 아이돌처럼 부르지 말라고!' 라면서 대놓고 스피어&아키쨩 공개디스를 해버리는군요.

감독이 아키쨩 사생팬이었나요? 순식간에 3류가 되어버렸습니다.


뭐 이렇게 두서없는 또 하나의 뻘글이 완성됐습니다.

다시한번 사람사는곳님 죄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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