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토유키쨩의 소실 걸리적거리는 부분
2015.05.17 18:40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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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화가 이상해져서 하루히가 더이상 하루히가 아님
이건 푸요가 그림을 정말 좆나게좆나게 못그려서 그런거지만...
그래도 원작 이토노이지 그림체 비슷도 안하게 그려놔서 솔직히 만화챍 볼때 1권 보고 으악 내눈 하면서 눈 부여잡고 뒹굴었음
2. 성우들이 캐릭터 톤을 다 잊어버린 듯
이건 뭐 타니가와 나가루와 쿄애니가 개씹새끼인 면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성우들이 좀 더 신경썼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음
물론 확실한 라이프라이너를 가진 어떤 분(웃음)은 이제 전문 성우가 아니니 어쩔 수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3. 아사쿠라 료코의 존재 그 자체
이 썅년은 나가토 유키를 뭘 어쩌겠다는건지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함
이거 뭐 백합물임? 백합물은 유루유리 이상으로 안봅니다 ㅅㄱ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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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길
2015.05.19 01:22
유키쨩의 소실은 하루히랑은 별개의 물건으로 보는게 맞지 않을까. 캐릭터만 가져다 쓰고 새로 쓴 수준인데; -
Elsa.de.Sica
2015.05.19 01:54
그냥 평행세계 같은 거 아냐? 하루히도 유키쨩도 한두편 보고 말아서 잘은 모르는데 -
갓랄
2015.05.21 04:50
별개의 물건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이 내용의 근원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에서 다른 루트를 탔다고 하는 데에서 온 것 때문.
그리고 아무리 별개의 물건이라도 성우가 그대론데 연기 톤이나 그림체가 그때 추억팔이도 못하게 달라져있으면 섰던 고추도 죽음 -
舞風
2015.05.21 13:09
대단한 원작빠 납셨네 솔직히 원작이 회생불가능할정도로 뒈졌는데 이렇게라도 나와준게 난 감동일뿐만 아니라 님이 말씀하시는 성우들의 연기톤도 그럭저럭 괜찮았음. 연기톤이 븅신같다는게 어디가 븅신같다는거임 나가토가? 아사쿠라가? 애초에 세계관자체가 하루히 갖고 쓴 일상물 팬픽이나 다름없는 작품을 그냥 그렇게 이해하고 보면 되지 그걸 꼭 원작이라는 잣대에 맞춰야겠음? -
갓랄
2015.05.21 14:47
하루히는 그 성격 어디 안갔는데 톤이 왜 그리 됐는지. 쿈도 어색함.
나가토도 성격이 바뀌었다지만 감정 몰입이 안될 정도로 바뀐 느낌인데. 같은 동인작품 스즈미야 하루히쨩의 우울 때가 그립다
아사쿠라 료코 쪽의 연기는 그냥 그러려니 하는편 -
노바
2015.05.21 14:12
진짜 매주 너무 재밌게 보고있는데 걸리적거려서 댓글달아본다.
작화야 제작사 자체가 바꼈고 이미 다른작품이라는 관점에서 비교할게 못된다고 본다.
성우들 연기톤 자체도 난 이상한점을 전혀 못느끼겠더라. 세계관이 바뀌면서 캐릭터 설정도 바뀌고 원작과는 이미 다른 작품인 시점에서 연기를 원작과 비교하는것 자체가 억지인듯. 스기타야 나무랄점이 없었고 주로 성격이 바뀐 나가토 아사쿠라에다가 미쿠루까지 달라진 모습으로 이번 작품에 잘 녹아들어서 난 너무 재밌다.
아사쿠라....사실 나가토짱 홍일점은 아사쿠라 아니겠나 싶다. 극초반에 리타이어당하고 잊혀져 가는 캐릭터를 소실에서 나가토랑 찰떡궁합으로 뙇. 아 얘가 리타이어 안당하고 소실에서 밝게지내면 이런 목소리구나, 이런 캐릭터구나 하는게 너무 신선하고 재밌다.
작품 전체에 깔려있는 분위기와 코미디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백합은 무슨. 나가토짱 원작도 이미 러브코메디라고 달고 나왔고 대놓고 쿈한테 꽂힌걸 대놓고 보여주는 마당에 백합이라니.
다른루트를 탔다는 그 자체가 이미 다른작품이란걸 인정해야 할 부분이고, 별개의 물건인 시점에 성우의 연기가 원작과 같으면 그건 이미 아웃이지. 님처럼 그렇게따지면 츠바사 애니는 성우만 놓고 봤을때 개쌍욕을 처먹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 작품에 맞게 받아들이고 이해해야할 부분이 필요한건 사실이고 무조건 원작과 다르다고 까내리면 그건 좀 아니라고 본다.
하루히가 다시 나와준것만으로 너무 고마운데 욕을 먹다니....그저 눈물난다. 그렇다고 이게 사골 우려먹기 정도로 끝내는 좆망애니도 아닌마당에 거슬리면 안보면 끝날일. -
노바
2015.05.21 16:17
아냐 순간 흥분해서 그래
넘 몰아붙인거같아 미안해 -
갓랄
2015.05.21 14:51
백합에 대해서: 원작은 5권까지 읽었는데 만화책에 비해 아사쿠라 => 나가토의 일방적인 과보호가 가히 백합스럽다고 느껴졌음.
성우에 대해서: 난 애초에 나가토 연기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극장판 당시 소실 나가토 연기 정도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과한게 아닌가 싶은 변화라고 생각.
말마따나 안보면 끝날 일이니 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