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분기 스카우팅 리포트 - 푸른 저편의 포리듬
2015.12.12 22:10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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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분기 스카우팅 리포트 No.1
[푸른 저편의 포리듬]
감독 : 오이자키 후미토시
각본 : 요시다 레이코
캐릭터 디자인 : 나카노 케이야
제작사 : Gonzo
'사랑과 선거와 초콜릿'에 이은 Sprite사의 두 번째 출사표.
최근 몇년간 미연시 원작 베이스 작품 중에서 재미를 본 작품이 없다는 걸 생각하면 흥행성 자체는 비관적이지만, 게임 기획 단계에서 이미 애니화 도장을 찍어두고 준비해왔다는 점과 전작 코이초코와 비교해도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어서 의외의 선전을 기대해 볼 수도 있다. 스토리의 플롯도 성장물의 왕도적인 흐름을 잘 따라가고 있고, 오이자키 감독과 요시다 각본가의 홈 그라운드 어드밴테이지가 충분히 발휘될만한 구성이다. '플라잉 서커스'라는 소재 역시 가상 스포츠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박진감 있는 연출을 선보일 수 있을만한 내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좋은 기본 베이스를 가진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미연시 원작의 약세와 더불어 제작사 곤조 역시 작년에 '그것이 성우!'로 겨우 체면치레를 한 것을 제외하면 '사키' 이후 약 6년간 이렇다할만한 성공작이 전혀 없다는 점이 이 작품의 아킬레스 건. 그리고 앞서 언급한 '플라잉 서커스'라는 소재는 얼마나 박진감 넘치는 공중전을 보여주느냐가 작품의 전체적인 성패를 좌우할만한 중요한 요소인데, 지금의 곤조가 그것을 능히 해낼수 있는가 묻는다면, 결코 그렇지 않다고 대답할 수 있다.
◆ 가능성
1. 이미 게임 기획 단계에서 염두해둔 '준비된' 애니화
2. 누구나 즐길수 있는 스포츠의 왕도적인 플롯과 개성이 넘치는 히로인들
3. 오이자키 감독과 요시다 각본가의 훌륭한 팀 케미스트리
◆ 장애물
1. 미연시 원작 애니화의 연달은 실패와 악재
2. 많은 돈과 인력을 필요로 하는 플라잉 서커스의 고난도적인 연출
3. 고난도 연출을 능히 소화해낼만한 돈도, 인력도, 능력도 없는 곤조
최근에 글 감각이 너무 없어진것 같아서 네이버 블로그 다시 파서 시작합니다.
노인정에도 생각날때마다 올리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