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혈의 오펀즈 13화 감상
2015.12.28 01:24
네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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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화가 진짜 거슬렀다. 특별한 반전 없는한 당분간은 감상평 안쓸듯 싶다.
1. 마사히로 죽는건 좋은데 왜 혀가 기냐?
게다가 딱 자기할말 다 하고 죽는 장면에서 너무 작위적인게 보여서 헛웃음만 나옴 ㅋㅋㅋㅋ
2. 너무 허무하게 끝난 발바토스 vs 구시온
지난 화만 해도 분노게이지 충전한 발바토스와 구시온의 대결을 기대했건만
현실은 어쩌다보니 미카즈키가 각성하고 일방적으로 구시온 끔살..
이제는 제발 긴장감이라는걸 좀 넣어주지 않으렴?
그래도 구시온 파일럿인 쿠달 카델이 미카즈키에게 독을 주입시키는건 그와중에 하나 건졌네. 그걸로 향후 스토리를 전개시킬 꺼리는 있을듯 ㅋㅋ
3. 무엇보다도 너무 느릿느릿한 전개
이게 2쿨로 쫑인지 분할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쯤이라면 뭔가 전환점이 필요한 시점인데 그런 기미가 안보인다. 이번화로 올가나 미카즈키의 노선이 바뀔까 기대헀지만 그런것도 없고 단순히 하나의 에피소드로 끝났고..
그래도 이번화 엔딩에서 쿠델리아 아버지가 콜로니 언급하면서 쿠델리아가 죽을 자리 언급한다던가 갈라른호른 사이드의 이야기가 최근 많아진거 보면 향후 대단한 일이 일어날꺼 같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를 보면 이것도 느릿느릿하게 갈까 걱정이다.
설마 이게 분할이겠지.. 이게 2쿨로 쫑이라면 마지막에 급전개 나올 확률 10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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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카아메
2015.12.28 14:20
초반 3~5화정도 이후에는 좀 망해가는게 보이더라 -
TrollMage
2015.12.28 22:02
전투씬이 특별히 뛰어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주력으로 삼겠다던 드라마는 가족놀이 계속 하고 있고.. 총체적 난국 -
간길
2015.12.28 19:42
인정하는 부분. 전개는 이대로 가면 2쿨로 끝날 수 없음.. -
TrollMage
2015.12.28 22:02
이게 2쿨이면 AGE ver.2 -
마루
2015.12.28 22:13
후미탄이 자꾸 꿍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뒷통수 한번 거하게 쳐서 크게 터트렸ㅇ면 좋겠다 -
TrollMage
2016.01.03 20:35
등장때부터 나 통수 캐릭이오 하면서 광고를 하고 있는데
안터뜨리면 그거야 말로 반전 -
사람사는곳
2015.12.30 01:42
님 감상평 계속 보다보니 이전 건담들과 이러저러 차별점이 있더라라는걸 알아가고 있어 감사하고있음...
난 직접 본 건담이 손으로 꼽을 정도고 그마저도 그렇게까지 몰입은 안되더라고. 대부분 재미는 있었지만.
그런의미에서 본작은 평범한 건담시리즈전개에서의 주인공이 적대세력과 끝장을 보는 전통적인 전개에서 탈피한게 아닌가 함.
구지 이름을 붙이자면 "일상물" 인 거지.
이 세계에서 한가지 뜻을 전달하기 위해 가는 긴 여정중의 일들을 느긋하게 그려가는 컨샙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음..
그 결과로 딱히 세계가 바뀔 필요도 없고 어느 세력이 구축될 필요도 없고 그렇다고 주인공들의 이상의 나라가 건국되 세계제패를 할 필요도 없는,
따라서 미카즈키나 올가 등이 딱히 각성되어 뉴타입이 될 필요도 없는,
평범하게 세월을 보내면서 천천히 어른이 돼가는 과정"中"의 일부를 그린다는건 어떨런지.
"건담액션물"이 아닌 건담의 이름을 빌린 "SF일상물"이 본작의 장르라고 본다면 현재의 페이스는 오히려 적절하다면 적절하다고 느낌.
가족놀이 좋잖아? 가족애 만큼 평범하고 알기 쉬운 주제가 또 있을까? 내가 건담이다라고 중얼중얼거리는 거보단. -
TrollMage
2016.01.03 20:41
부족한 내 감상평이 작품을 보는데 도움이 됬다니 부족한 나로서는 감사할따름
근데 SF일상물이라 하기엔 쌓아가는 떡밥이 그렇게 흘러가지 않을꺼같긴함. 미카즈키의 첫 살인의 이미지도 그렇고. 이번화에서 구시온 파일럿이 미카즈키에게 넣어둔 독도 그렇고.
갈라른호른 사이드 이야기에서도 이게 일상물이 될까 하는 의문이 듬. 그것들만 없다면 일상물이겠거니 하겠는데 그것도 아닌거같아서 불만인거지.
분위기는 뭔가 터질꺼같은데 정작 안에선 가족놀이만 계속하고 있으니 -
사람사는곳
2016.01.05 07:35
아마 이 글 볼 시점에 내가 아리아신작을 봐서 그 영향으로 일상물드립이 튀어나온거 같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