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행 관람 소감
2016.07.24 22:17
네타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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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좀비 영화물을 상당히 많이 공부한 티가 나는 영화.
좀비물의 클리세를 잘 따르다가도
그 클리세를 뒤집어버리는 몇몇 장면들이 괜찮았음.
2. 살지 않을까 하는 캐릭터도 사망하고
죽겠지 하는 캐릭터도 사망.
너말야 너.
3. 지금까지 본 국산 영화 중 CG 퀄이 가장 좋았던 작품
100억 자본으로 이정도 기술이면, 뭐 해외 작품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수준.
4. 몇몇 캐릭터의 설정이 좀 흠이 있었으며,
마지막 신파가........
아 그건 아니잖아;;;;;;;;;;
감독이야 안전장치로 신파 장면을 넣었겠지만
전체적인 극 완성도가 마지막 상황때문에 와르르르 무너져내림.
5. 애니메이션 전문 감독이라 그런지,
배우들 연기 지도 부분에서는 좀 아쉬운 면들이 있음.
주인공 공유도 그렇고, 특히 야구소년은 인디영화에서 연기로 주목받던 배우인데 뭐 저리 발연기를 하는건지 모르겠네;
기대 별로 안가지고 보면 기대 이상이며,
기대 너무 가지고 가시면 실망하실 딱 그런 수준
지금 상황도 상황이고 천만은 무난하게 넘길 것 같고,
명량 기록도 인천상륙작전 쫄딱 망한다면 가능할지도.
여담 :
폭퐁 헥토파스칼킥을 선보인 이 아이는 자라서 좀비가 됩니다.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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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nana
2016.07.2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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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보에
2016.07.25 09:57
좀비물이 처음인건 아니지만 '블록버스터 좀비물'로서는 최초일듯,
감독이 월드워Z랑 28일후 많이 참고한 것 같더라. -
쌍경진
2016.07.25 08:22
난 오히려 한국식 신파가 들어가서 신선하던데 요새 레지던트 이블류만 봐서 그런가
엑스트라 연기가 진짜... 일당 이상의 연기를 해줬다.
명량까지는 안갈것같고. 8백만정도에서 간당간당할것같은데
장르가 장르다 보니 호불호 갈려서 아무리 깔아줘도 천만까지는 힘들것같음 -
오보에
2016.07.25 10:01
어제까지 520만 찍었고, 그나마 경쟁작이라 할만한 인천상륙작전 평이 쉣인거 보니 천만 무난하게 달성할 듯(그냥 리암 니슨이 김일성 목따는 영화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려나).
독과점도 크고.
그리고 배급사가 센스가 좋은게 이 영화 포지셔닝을 '좀비'영화가 아니라 '재난'영화로 잡아서 그런지 중년 이상 관객들도 꽤 보이더라, 뭐 요즘 볼게 없다는 것도 이유 중 하나겠고.
그리고 신파 이야기했는데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건 공유의 그 '회상 장면' 부분,
얼마든지 세련되게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무슨 아기용품 광고 같은 장면에 뭐니 ㅠㅠ 했었음.아 그리고 엑스트라 부분은, 갑자기 몸을 뒤틀다던가 꺾기라든지 역동적인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그런지 특히 댄서같이 몸 쓰는 애들을 엑스트라로 많이 기용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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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한국에서 좀비물이란걸 처음 만들었는데도 어설프게 나온건 없는거 같아서 재밌었고
야구소년이야기는 좀 깼지만 그래도 마지막 부분은 괜찮았다고 봄
악역 연기가 진짜 영화 다 살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