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신경은 쓰였지만 난 둔해서 안되겠지 하고 있다가

지난 분기 걸즈앤판저를 보고 필이 와서 시작하게 됨.

일단은... 이거저거 배우면서 아무 국가나 상관없이 해보다가....

부품공유란걸 알게 되고 타국가꺼 다 팔고 미국에 올인한게 약 일주일전.

초반에 젤 꿀빠는 부품이 SCR 506 무전기. 무려 615m의 통신거리를 가지는 알짜아이템이지만

초보에겐 너무나 먼 필요경험치. 그러나 이거 쓰는 미국전차가 너무 많아서

초반에 이거 구하면, 돌려가며 달수 있으니 초중반엔 진짜 좋은거 같다. 

나머지 포라든가 엔진은 그리 호환도가 높지 않은듯.

이쯤되면 초보가 부딪치는 벽은 일명 망리라 부리우는 4티어 미디움 M3 Lee.

구축의 포각과 경전의 맺집, 자주포의 기동성이라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이다ㅋㅋㅋㅋㅋ

증말 이녀석은 돌연변이냐?

다른 미국차종과 연결성을 찾아볼수 없는 괴상한 물건임에도

테크트리상 거의 모든 테크트리로 연결되는 중요기종.

인데 넘 망템이닼ㅋㅋ. 

첨엔 테크트리 보면서 이 기종 하나 파면 딴거 안키워도 될것같았는데 왠걸

본테크 각각 타는거 보다 경험치소비는 훨씬 많으면서도 기종 자체가 워낙 이도저도 아님;;;

목이 안돌아가서 구축처럼 쓰려니 공격력, 방어력, 기동성 다 떨어저서 발각되면 그걸로 끗.

정찰로 쓰려니 발이느리고... 뭐하나 해볼게 없어서 그냥 맵가장자리에서 드라이브하다 겜끝남.

죽지만 않기를 빌면서...

이걸로 앞으로 최소, 경험치 3만은 쌓아야 한다는건데...

평균 경험치 139를 버는 천민이 앞으로 실력늘어서 평균한 한 200씩 번다쳐도

150회ㅋㅋㅋㅋㅋㅋㅋ

평균 생존률 31% 감안하면 돈도 안벌리겠지 -_- 

그냥 경전테크만 타면서 고티어에서 미디움이나 10티어가서 중전한번 몰아보려니 그것도 세월이고...

설날 이벤트로 차 값이 절반이더라 이 기회에 티어하나씩 올리고 싶긴 한데 

갈길이 매우 험난하다는걸 퍼뜩 깨달은 뉴비가 늅늅하고 울며 글올림. 

독일 전차의 후예들...인데 러시아겜이라 그런지 독일 너무 너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