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채널 1화 감상
2011.04.09 16:16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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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사키 제작진은 캐릭터물 만드는 데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는 게 아닌가...한다.
캐릭터 개성들을 잘 살려준 듯.
작화도 잘 나온 것 같고.
그리고 사키 제작진답게 적당하게 백합 기믹도 넣었고.
일단 스튜지오 5조에서 지난번에 만들었던 "목소리로 일하자!" 보다는 훨씬 좋았다는 느낌.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으로 가장 발군이었던 건 음악이었던 것 같다.
코우사키 사토루의 오프닝, 삽입곡, 엔딩 퀄리티
우와...
본좌다.
이 오프닝 퀄리티를 봐!
으으
각본가가 우라하타 타츠히코다 보니까 오리지널 전개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솔직히 이건 딱 봐도 캐릭터를 노리고 만든 애니메이션인 게 보이는데
스토리를 기대하는 건 좀 무리라는 생각도 듬.
아마 스토리는 그냥 나열되는 일상물 식으로 나올 수도 있겠다...라는 느낌.
캐릭터에 감정을 이입하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음.
물론 짜증나는 캐릭터가 나와도 탈락요인이 될 수 있겠지만.
저는 토오루도 좋았어요!
유우키 아오이의 연기를 들을 수 있었거든요!
성우들도 괜찮은 듯...
그나저나 "나기" 성우로서는 첫 주역 데뷔네요...
결론: 앞으로 일상의 추세에 따라 이 작품의 위치는 정해질 것 같네요.
이 작품을 보기를 권장하는 분들
1. 귀여운 캐릭터를 보고 싶으신 분.
2. 잔잔한 느낌을 받고 싶으신 분.
3. 약한 백합기믹을 보고 싶으신 분.
4. 음악만 들어도 질질 싸실 분.
이 작품을 바로 버리기를 권장하는 분들
1. 딱 1화 봤는데 "아, 이 새끼 존나 짜증난다." 하는 분들.
2. 딱 1화 봤는데 "아 씨발 왜 이렇게 졸려." 하는 분들.
3. 딱 1화 봤는데 "이거 왜 내용이 없어?" 하는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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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시발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한 작품 가지고 글을 쓰니까 말투가 싹 바뀌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