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에 관한 토론.
2011.04.22 00:53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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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어떤 작품을 지칭하는 데 가장 좋은 말이면서 그 작품을 가장 높이 부르는 말이 아닐까요?
많은 사람들이 "명작은 전부 자기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다. 그러므로 명작이라는 개념 따위는 사실 주관적이다." 라고 말하지만
사실 저는 이에 반대합니다.
물론 개인적인 기준의 명작과 같은 경우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런 뜻을 지칭하기 위해 "개념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곤 하는데, 이 용어를 싫어하시는 분들도 많죠...)
명작에는 절대적...? 이라고 까지 하기는 뭣하지만, 어떠한 기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히 예를 들어서
에반게리온을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사람도 에반게리온이 명작임을 부정하기는 힘들 겁니다.
그런 겁니다.
그 사람의 경우 개인적으로는 에반게리온이 명작이 아닌 망작일 수도 있겠지만
그 "보이지 않는 기준"(베이컨이 생각나신다면 착각하신 겁니다.)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명작이라는 걸 인정할 수 밖에 없는 것이요.
그렇다면 명작과 수작을 구분하는 기준선은 무엇일까요?
뛰어난 작품성?
그 시대를 반영하는 시대성?
시간이 흘러도 절대로 잊혀지지 않는 정도의 파급력?
아니면 정말로 이 기준이 성립하는 걸까요?
그것도 아니면 정말로 단순하게 절대다수의 개인들이 어떤 작품을 명작이라 칭한다면, 그건 명작이 되는 걸까요?
제목은 토론이라고 쓰고, 여기에 토론장을 펼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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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주먹밥
2011.04.22 00:55
으으 참여하고 싶은데 생방이ㅜ -
하나조노
2011.04.22 00:57
잘 쓴 글이 아니기 때문에, 마마마에 묻힐 타이밍을 노려서 쓴 글입니다(...) -
Jarlaxle
2011.04.22 00:58
개연성>반전>현실성>작화>성우 -
Pvt.Martin
2011.04.22 00:59
어차피 모든 사람을 만족시킬 작품 따위는 있을 리가 없으니 호오가 갈리는 사람들의 각 비율 따라서 불러지지 않나?
좋아하는 사람이 많으면 명작 되는 거고 아니면 병작 되는 거지 뭐.
이미지에 있듯이 인기없는 명작이란 것도 알고보면 은근히 좋아하는 사람들이 깔려있는 경우가 많음(ex.다다미) -
세인트윈터러
2011.04.22 01:01
명작.. 개인적인 기준과 대중적인 기준이 있는데.
대중적인 기준은 작품의 질과는 상관없이 '많은 사람에게 인기를 얻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물른 인기를 얻기 위해선 작품의 질이 무지무지 중요하지만. -
Pvt.Martin
2011.04.22 01:01
애니 전반적인 면에서의 명작이라면 특이하게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호감으로 다가가겠지만, 그런 것들은 애니 봐오면서 느낀 건데 일년에 몇개 나오기도 힘든 거 같다.
애니를 보는 그 사람이 혼자 보고 평점 매긴다면 자기만의 명작이 생기는 거고, 지금 우리처럼, 그리고 다른 동네처럼 특정 사이트에서 모여서 이야기 나눈다면 거긴 또 그곳 만의 명작이 무수히 만들어지는 거지.
굳이 기준까지 찾아가며 이건 씹명작 이건 씹병작 나눠보자 하는 게 무의미할 듯요.
아 그래도 짤방에 써있는 거 좀 공감되긴 함 ㅋㅋ -
세인트윈터러
2011.04.22 01:06
아무리 성우, 작화, 캐릭터, 스토리가 겸비되어 있는 작품이라고 해도..
사람들에게 널리 '명작'이라고 인정받지 못한 것도 있지.(다르게 말하자면 엄청 흥행하지 못한 것도 있다는 말.)
대표적으로 카라스. -
도장
2011.04.22 01:11
근데 요즘엔 연출이나 ost 도 많이 따지는데 그건 저기에 해당 안하는거같당
쨋든 명작은 당시가 아니라 좀 지난 후에야 평가 받을 수 있는거 가틈
당시부터 인기있는 명작도 있지만 소수 -
청록야광봉
2011.04.22 01:37
솔직히 어느정도 상업성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그것이 명작이라고 하기 어려운 것이 명작이라고 한다면 사람들에게 어느정도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상업성이 의미하는 바가 사람들에게 먹힌다는 거거든 사람들에게 안 먹히는데 좋다고 해봤자 주관적인 것일 뿐이니까 공감을 얻기 어렵지 솔직히 저 위에 4요소 빠져선 안 되는데 추가로 상업성도 받쳐줘야 한다 결론은 뺄 거 없다는 거지 -
古戸ヱリカ
2011.04.22 02:06
일단 장르를 갈라서 생각해야한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