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작중에 나온 주연 마법소녀들 말야.
토모에 마미 빼고는 전부 남을 위해 빌었지 않았냐?

사야카는 카미죠를 위해.
쿄코는 자기 아버지를 위해.
호무라는 마도카를 위해.
그리고 마도카는 모든 마법소녀를 위해.

유독 자신만을 위해 빌었던 마법소녀는 마미인것 같다.
그나마 마미마저도..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마법소녀가 된 것이고.
만약 마미도, 사고당하지 않고 평범하게 사는 상태에서, 큐베와 만났다면
분명 남을 위해 소원을 빌었을지 않을까.

정말이지 마마마에 나오는 인간들 중에 '악인'이라고 불릴만한 녀석은 단 한명도 없는 것같다.
그나마 나쁘다고 말할 녀석이 있다면 카미죠와 히토미 뿐이지, 하지만 입장바꿔 생각해보면 납득할 정도고.
착한 사람들밖에 없는 등장인물에서 이렇게 잔혹한 스토리를 쓰는 우로부치의 필력에 소름돋고 있다.


그때문에 마마마가 모두에게 납득갈 엔딩이 아니면 살심 돋을 것 같다는 소리를 했지만.
엔딩이 감동적이고, 모두에게 납득할 수 있는 엔딩이라 다행이다. 물른 끝은 인류멸망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