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아즈망가대왕 이후 여고생이 등장하는 일상물이 참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 중 대표적으로 흥한건 러키스타가 있겠지

그 이후로 많은 여고생 일상물이 있었고

이번 분기에는 'A채널'과 '일상'이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이놈은 앞에서 이야기한 러키스타와 많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케릭터도 비슷비슷한게 막나가면서 애 하나를 두고, 그외 쩌리들과 이야기를 풀어가는거지

일상도 크게 다르진 않아. 주로 표현하는 쪽이 다르긴 하지만 말이야.



01화는 친구와 친구의 친구라는 미묘한 구도가 그려진다.

친구가 있는 곳에 입학했더니 어색하게 친구가 친구랑 놀고 있는 그런거야

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다만 굉장히 섬세하게 그려졌더라

더 이상의 본편 이야기는 하지 않겠으니 흥미돋으면 찾아보셈요 ㅎㅎ


무엇보다 이놈의 장점 몇가지를 나열하자면 노리고 만들어져서 그런건지

백합냄새가 은연 중에 나게 만들어져있다.

굳이 백합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우정과 독점욕의 다른 버젼이라고 풀어도 좋지만

그냥 배캅이라고 하자. 소비층은 덕후니까 핀포인트로 특정 소비층을 조준할 필요가 있잖아.


그리고 여고생이라곤 하지만 여고생으로 안보이는 케릭터 디자인도 있다.

어리게 생긴 케릭터로 노리고 만들어져있다. 어리게 생긴 케릭터가 그려져 있다고, 그래.

크게 이 점들이 내가 보는 플러스 요인이야.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롯테와 함께 재밋게 볼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