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녀와 청춘남 3권 추천사 - 열도의 흔한 여름방학.txt
2011.05.11 01:59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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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추천사라기보단 감상이 맞을듯
2분기 샤프트 작인 '전파녀와 청춘남' 애니를 보다가 너무 설레서 구매한게 3권인데 상당히 재밌다.
애니 1~4화 내용이 내볼때 1권 내용인거 같음
대충 3권의 이야기는
주인공 니와 마코토가 전학 후 더부살이에서 맞는 첫 여름방학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며,
크게 에리오와의 별 관측, 마에카와와 동네 야구하기, 류코의 농구 관전이 되시겠다.
각 히로인 별로 분량의 쏠림 없이 잘 나눠서 썼으며, 단편 사이사이에 들어가는 떡밥들이 마지막에 뻥하고 만개할 때는 상당히 재밌었는데,
다른 이유도 있었지만 마지막 부분이 다시 한 번 읽게 만드는 매력이 있더라.
그런데 의외로 나이 사십 먹으신 고모인 메메는 별 비중이 없는데, 알고보니 히로인이 아닌 관계로 별 비중이 없다 카더라.
근데 2권에서 많이 나온듯하니 궁금하면 2권을 사보십쇼 고갱님.
추천하기 위해서 내가 보는 장점 몇가지를 보자면
장르가 러브코믹스인 만큼 히로인들과의 썸씽이 벌어지는데, 이 과정이 참 현실적이다.
대비되는 라노벨로는 나친적을 예로 들 수 있는데,
나친적이 잘 만들어진 케릭터로 이야기를 잘 이끌어나가서 재밌게 읽긴 했지만,
예상이 되는 복선이라던가 뻔한 전개는 좀 캥겼거든.
이상한 오해가 얽힌다던지 케릭터를 너무 살리다가 폭주해서 이야기가 산으로 간다던지 말이야.
전파녀와 청춘남은 비록 비현실적인 케릭터가 있어도
너무 뻔한 전개라던가 얼척없는 복선은 없었으니 이런 점에서 플러스 점수를 주고 싶다. 한 +5점 정도...
브리키의 그림도 좋고, 소설 마지막 마다 청춘 포인트 합산하는 것도 재밌음
케릭터를 알고 있다면 하루히 4권인 소실 부분을 재밌게 볼 수 있는 것처럼, 요놈도 단권 완성도가 상당히 좋다고 생각하다.
아무튼 애니 재밌게 보고 있으면 소설도 읽으세요 소설
그래서 썼던거 대충 생각나는데로만 살려서 씀.
시발 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