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정발된 것=고 2병 무리들이 들러붙음
2011.05.23 18:28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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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팩트임.
최근의 일본에서 盛り上がり、祭り같은 붐이 형성되는 과정을 주도하고있는건 뭐 이건 요즘 한국도 그렇다지만 10대 후반의 코흘리개 애송이들이지.
세계적으로 이전 불완전한 pc통신 시절부터 인터넷을 경험해 온 구세대들이 구직, 회사생활, 거기가다 우리나라에선 군대온라인등을 이유로
온라인세상에서 서서히 구축되어지고있고,그 자리를 어렸을때부터 인터넷을 자유롭게 향유해온 10대~20대 초반 세대 [일본은 헤이세이 세대]들이
넷 사회의 중심을 서서히 장악해나가고있다.
근데 이게 좋은 일만은 아니걸랑?
아무래도 과격적이고 선정적인 인터넷 세상을 어린나이부터 아무 여과없이 접촉한 세대들인가 그런지 얘네들이 물이 좋다고 말할수가없다.
뭐 이건 어느나라의 유행 매체[流行りもの]건 간에 똑같이 적용되는 일이긴하지만
얘네들이 한번 각종 블로그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입소문탄걸로 분탕질 시작--->
조용히 그 전부터 그 작가 품성이나 필력에 반해서 서식하던 주민들 따로 스렛드 세워서 sage화되던가 애초에 sage로 전환해서 폐쇄화 시작---->
가면 갈수록 깽판. 이 때부터 지 맘대로 책 내용이 안나간다는 이유등으로 분서나 훼손,항의 투고 다발화. 혹 비처녀 캐릭이라도 있으면 마녀사냥---->
아무래도 판매부수 관리를 신경써야 하는 사측에선 눈치 안볼수가없음---->
결국 작가가 원하는 방향으론 가지못하고 어정쩡한 독자입맛에 맞는 스토리 전개 and 잘나가니까 편수 늘리기 돌입.
근데 애초에 독자 전체의 의견도 아니고 시끄럽게 난동피우는 저연령 애새끼들 입맛 맞추기라 조용히 구독하던 일반인들은 책의 재미를 잃고 구독을 중지.
물론 일러로 낚인 사람들은 대체로 계속 본다...----->
슬슬 이쯤에서 반도에서 정발 됨.우리의 반도 10덕후들! 다 빠진 단물빨고서는 그래도 좋아함.어차피 대체로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그런건 신경안쓴다----->
대망의 결말. 야호! 나의 ooo쨩이 주인공이랑 이어졌다!!라던가 oooo은 역시 착한 애였군요 등 멍청한 독자들 대만족.
근데 결말은 뭔가 어수선함.出来가 안좋음. 걸작이 될 게 그냥 그런 양작 중 하나가 되어서 어둠속으로 묻힘.--->
하이에나들은 다른 먹잇감 찾아 어슬렁 어슬렁거림----->무한루프 반복.
요즘 책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좋아하는 책 신간 띠지에
[ooo커뮤니티 회원들이 추천한 책 1위!]
[ooo대 학생들이 가장 재미있게 본 책 1위!]
이런게 써있으면 왠지 모르게 경계심이 든다.
팔리는 건 좋은데 라이트노벨이 헤비 노벨이 되지못하고 그냥 라이트노벨에서 머무는 건 그것 나름대로 안타깝걸랑..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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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카마
2011.05.23 18:29
DC인사이드와 루리웹이 뽑은 어쩌고 하던 만화가 있었지 ㅎㅅㅎ -
세인트윈터러
2011.05.23 18:31
공의 경계놓고 [전지현이 존나 재미있게 본~] 이런 마케팅도 있었지 않았냐? -
넷카마
2011.05.23 18:31
애당초 팔려고 만들어서 작품성 떨어진다는거는 애들이 모두 징징대는 소리 아니냐 -
넷카마
2011.05.23 18:37
나도 징징대는거 왜그러는지 잘 모르겠음;
구작들을 거의 안봐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예전에 비해 총량이 많아져서 이상한게 자주 보일 뿐이지 재밌는건 잘만 나오지않냐?; -
세인트윈터러
2011.05.23 18:32
애초부터 상업성과 작품성이 반대된다는 드립치는 애들이 생각하는 '작품성'이 뭔지 모르겠다.
누가 가르쳐줄사람? -
Cancoffee
2011.05.23 18:37
팔려고 만든건 맞는말이지만 독자의 수준낮음이 필자의 능력 저하로 이어지는 작금의 실태가 안타깝다는 거지.
어차피 현재 일본의 '라이트노벨'은 라이트노벨이 아니걸랑? 라이트노벨의 이름을 쓴 그냥 팔아먹을려고 왕눈이 일러스트캐릭 쓴 대중소설일 뿐이지.
독자들의 만족요소에 부합되는 요소들 뭐 처녀성이라던가 하렘화라던가..같은.
이런 부잡한 요소들을 일일이 저자가 인식하고 그걸 작품내에서 관철해가야 하는데 이게 결국 전체 시장에서 좋은 영향을 주진않지. -
AugustGrad
2011.05.23 18:38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격이네. -
세인트윈터러
2011.05.23 18:40
솔직히 라노베의 양산화를 생각하자면 흠...
키노의 여행으로 라노베 입덕하다가 점점 사다가 이젠 하렘물까지도 꺼리낌없이 사서 보는 내가 참 우습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런데 전파녀 3화까지 보니까 재미있더라 헠헠 -
Cancoffee
2011.05.23 18:44
웃긴건 시드노벨이니 뭔지 니뽕 문화 그대로 들여와서 한다는 한국의 왕눈이 소설 사업도 요런 냄새가 난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
오트슨,반재원,임달영이 나름 그래도 '타협점'이라는 걸 갖춘 작가들이였는데 요즘 공모전이니 뭐니 발간되는 것들 보니까 그냥 한국판 미소녀뽕빨임. -
세인트윈터러
2011.05.23 19:09
;;;;;;;;;;;;;;;;;; 얌마. 왕도와 사도라는게 굳이 코믹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구. 뜻을 제대로 읽기라도 했냐.
아니면 굳이 '작가 맘대로 쓰는 것'과 '팬들 입맛에 맞춰 쓴 것'으로 말해줘야 알아듣냐. -
Cancoffee
2011.05.23 19:07
코믹스와 비교하는 건 좀...
이게 1:1 대응하기가 어려운 이유는 코믹스는 꾸준한 수요층 시장이 이미 늙은이부터 어린이까지 다변화 되어있어.
즉, 뭘 해도 받아줄 수 있는 독자층이 탄탄하다는 말.
소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띨띨이들이 땡깡부려도 그걸 무마해줄 아저씨 팬이 있으면 그걸로 먹고 살수있어.
근데 라노베는 그게 아니라니까 그러네.
팬층이 반도로 따지자면 기껏해봤자 20대 중반이 맥스고.
열도로 넘어가도 대체로 40대를 넘어가면서 까지 왕눈이 일러들어간 책을 보고 살진 않음.
그만큼 시장이 정착,다변화 되지않았다는건데 여기서 벌써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보면 업계의 붕괴로 직결되는 일이지. -
세인트윈터러
2011.05.23 19:00
내가 이야기가 좀 많이 생략한 바가 없지 않은데.
독자들의 입맛에 작가가 손수 친절하게 요리해서 맞춰 대충대충 쓴게 양산형 라노베라고 생각해.
대표적으로 하렘이라던지 미소녀뽕빨이라던지.
소년 점프로 이야기 하자면, 작품에도 왕도(王道)가 있고 사도(邪道)가 있어.
왕도는 작가 자기가 쓰고 싶은거 쓰면서 그게 독자들에게 공감을 사고 인기를 사는 걸 말하지.
니가 말하는 '작가의 방향성'대로 쓰는 작품이라는 것이지.
그런데 사도는 요즘 독자들의 트랜드가 뭔지, 그걸 계산한 뒤에 독자들 입맛에 쓰는걸 말해.
내가 말하는 양산형 라노베가 그렇고 말이지.
문제는 왕도로 쓰고 있는 작품들 가지고 독자새끼들이 징징대서 사도로 만들게 하는 그 세태가 아야세같다 이런 소리 아님? -
Cancoffee
2011.05.23 18:53
양산형 라노벨?
애초에 난 라노벨의 기조 형식이나 잘 팔리는 라노벨의 수준같은 걸 논하는 게 아냐.
작가의 능력여하보단 독자의 수준낮음을 까는 거라니깐?
결국 양산형 라노벨도 위에 말한 독자들의 입맛에 작가가 손수 친절하게 요리해서 맞춰 준 물건 아님?
그런 걸 논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팔리는 소설이건 안 팔리는 소설이건 작가의 방향성은 존중되어야 하고 그걸 비판해선 안된다는 것임.
작가가 잘 쓰고 못 쓰고를 평하는 건 개개인의 몫인데 이게 사람마다 정확하게 1+1=2로 떨어지는 게 아니기에 별 의미가 없어. -
세인트윈터러
2011.05.23 18:46
오트슨은 내 취향이 아니라 그렇게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고.
임달영은 신전기풍이라지만 솔직히 까고 말해서 진지한 척 하는 양산형 라노베라 다를바 없고
(애초에 유령왕은 미얄보다 재미 좆이더라.)
그나마 읽을만한 라노베를 내놓는 작가가 반재원인듯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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