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피는 이로하 10화. 민치 다 죽겠다 이놈들아
2011.06.06 13:59
네타 |
---|
오카미 리즈시절.jpg
솔직히 말해서 이번화는 잘 생각해 봤을때 스토리 진전이 별거 없었습니다.
정리하라면 한줄밖엔 안될거 같당께?
주목해야할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고있던 20분은 눈깜짝할 새에 금방 지나가 버렸다는 점이지라.
그건 마치 오하나의 몽롱한 상태를 표현하는듯한 이번화의 전개 방식에 의한 부분이 큰데,
이게 꿈인가 진짜로 일어난건가 멍-한 구조를 보여주는게 재밌있었습니다.
자의식과잉의 전형적인 형태인 힝힝 나같은거 없어도 다들 잘 한다지
내 한테 관심좀 내가 있어야 돌아간다고 말해줘 히잉 을 전속력으로 시전하시는 오하나쨔응에게
그렇지 않다고 말해주는게 이번화의 주된 내용이였는데,
그 이외에도 그 과정에서 일어난 세세한 드립이 앞으로의 포석을 위한 장치로 나왔죠.
이번화의 드립이라고 하면
민치의 정신능욕 ~사랑하는 그이는 룸메이트에게 메로메로~
라는 NTR미연시 뺨싸다구 후려칠 듯한 드립이 장사셨제!
과연 민치가 가져다 준 딸기에 어떤 의미가 있었는지 복선회수가 될건가,
아니면 그냥 닥치고 오하나쨔응의 쎽쓰런 입술을 보여주기위해 쓴 기믹인건가는 앞으로의 회수에 기대해 봐야겠네요.
감자 - 생선 - 매직낙서 테크트리를 타는 민치의 분노게이지는 하루하루 쌓여만 가는데...
나코치느님은 상냥한 누님이라는 속성을 추가하면서 전세계의 나코치 덕후들을 위한 서비스를 시전하셨는데,
그녀의 강력한 매력에 의해서 점점 나코치가 정박아 홋코리라는 사실을 잊어간다 헠헠
깨알 같은 지로마루의 신작 드립이나 이젠 거의 외할머니 수준으로 둥글둥글해진 오카미,
그 외에도 여러 캐릭터들이 시작했을때와 비교해서 변하고 있는게 보기가 좋더라구요.
물론 캐릭터가 잡혀가면서 그 특성만 가지고 먹고사는 시트콤이 되어간다는 의견도 많지만,
성장은 현재 진행형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는점에서 주목해야 할거 같습니다.
다음화도 드디어 개념을 쿠팡하신 오하나 어미의 입갤 떡밥이 떨어졌는데
코우쨔응 입갤이 외간남자 머리냄새에 묻혀 크게 공중 풀스윙을 친 시점에서 어떤 전개가 될 지 궁금하네요.
아 오하나 어미 하니깐 패기쩌는 로리오하나쨔응 보고 싶다...
1화의 신급 작화로 보기 시작했는데 전개가 루즈하다, 밍밍하다 차라리 아노하나의 막장성이 낫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내는 이로하가 부조리한 상황과 역경에 놓였던 한 소녀가 성장해가는 청춘성장물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명작으로 회자되는 토라도라도 모에나 캐릭터성으로 밀고 나가다 2기에서 대박 전개를 보이며
빅 감동을 제시했던 점으로 보아 이로하가 어떻게 '성장'이란 소재를 보여줄건지 긴 안목으로 지켜보고 싶네요.
사실 토라도라는 원작 버프가 컸는데 그에 비해 이로하의 각본진은....
10화의 각본은 니시무라 쥰지. 각본인거 같지? 깔깔 니시무라 쥰지 감독의 다른 명의다 그지 깽깽이들아!
그래요. 트루티어즈의 니시무라 쥰지 감독입니다,
누라리횬은 초쿰 거시기 했지만... 각본진 고정됐는줄 알았는데 막 비장의 카드 꺼내쓰네 PAㅡㅡ
도대체 몇명이서 쓰는거야ㅋㅋㅋㅋㅋ
과로로 열나서 정신이 왓다리갓다리 하는 드립치는 각본을 누가 썻는지 했는데 이 사람 이였구나.
다음화에는 앞서 말한거 처럼 드디어 오하나 어미와의 갈등 떡밥이!
오하나쨔응이 쳐들어 간다니 어딜 쳐들어가는거야 헠헠 다음주엔 어떤 성장을 보여줄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