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주인공 오리무라 이치카가 남자임에도 여자만이 조종할 수 있는 IS를 조종할 수 있었던 것은 실은 이치카가 두 개의 성을 가진 IS이기 때문이었다. 

허나 두 개의 성을 지닌 이치카는 동시에 어느 쪽으로도 제구실을 할 수 없는 불완전한 몸이었고,
그 사실이 들어나자 그동안 그에게 들이대던 여자들도 하나둘 그의 곁을 떠나기 시작한다.

상심해 빠져 나날이 폐인이 되어가는 이치카. 그런 그의 앞에 샤를과 라우라가 나타나 말한다.

“너는 내 부인이니까 설령 남자 구실을 하지 못하더라도 상관없다. 내가 너의 남편이다!”
“괘, 괜찮아 이치카! 나 남장한 경험도 있으니까! 이치카가 남자든 여자든 잘해낼 수 있을 거야! 괜찮아! 응!” 

“샤를… 라우라…!”

그 말에 구원받아 부활한 오리무라 이치카가
“샤를! 라우라! 너희들이 내 양 날개야!”라며 푸른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것으로 IS는 끝이 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