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하 13화는 상당히 따스한 기분이 드는군
2011.06.28 17:39
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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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킷스이소 여관으로 찾아간다고 해서 모녀지간에 불똥튀는 싸움이 일어나겠구나 생각했는데, 꽤나 훈훈하네.
아무리 과거에 해묵은 감정이 있다고 해도, 세월이 약인가봐. 겉으로는 완고하고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던 안주인도 세월이 흐르면서
겉으로는 감정의 골이 깊어 손님으로 대접하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과거 자신이 했던 행동이나 소소한 정 하나 주지 못했던 것이 역시나 마음에 걸리고 있었나보네. 부모는 역시 부모야. 미워도 자식 생각은
할 수 밖에 없거든. 여튼 이번화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어. 너무 빨리 앙금이 사그러진게 아니냐라는 의문을 가질수도 있겠지만. 내 보기에는
오래전에 이미 사그러든것 같아. 단지 저들이 한 자리에서 모여 그것을 깨끗하게 풀어낼 계기가 없었지만 오하나를 통해 생긴 것이지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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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에다미노리
2011.06.28 17:54
오하나 엄마도 사람이구나하고 생각했다. -
asdf
2011.06.28 18:45
꼭 겉으로 죽고 못살 것처럼 안 굴어도 보이지 않는 신뢰가 형성된 사이가 있는데,
부모자식 간(특히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그런 경우가 많은 것 같어요.
쥔장이랑 오하나 엄마가 직접적으로 그런 관계는 아니라도 전부터 서로 미워하는 분위기는 결코 아니었져. -
롤링주먹밥
2011.06.28 19:07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은 보기도 싫은거니깐.
이로하 11 12 13이 떡밥정리도 그렇고 깔끔하게 잘 끝난듯
근데 다음주부터 다시 좌충우돌할 기세임ㅋ 유이나짜응! -
모순나선
2011.06.28 20:06
자식을 이길 부모는 없다 랄까
